'공사비 3,772억' 상계주공5단지 시공자 선정 시동

2025-02-28     김영환 기자
상계주공5단지 현장 (출처 : 카카오맵)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자산신탁(주)은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주)은 2021년 5월 상계주공5단지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 예정 가격은 총 3,772억 원으로 책정됐다. 3.3㎡당 공사비는 770만 원(VAT 별도)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물량내역수정 입찰 방식을 취한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지침서를 수령하고, 입찰보증금 70억 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3월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자산신탁(주)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입찰 마감은 4월 28일 오후 2시이며, 같은 날 오후 3시 입찰서를 개봉할 예정이다. 시공자는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투표로 최종 선정한다.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노원구 상계동 721번지 일대 33,854㎡ 면적에 진행된다. 건폐율 27.6%, 용적률 299.73%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99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상가)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