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 상아1차 사업성 개선...832세대로 확대

2025-02-27     김영환 기자
창동 상아1차 아파트 현장 (출처 : 카카오맵)

서울 도봉구 창동 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수정된 정비계획이 재공람을 시작했다.

20일 도봉구는 창동 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의 재공람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3차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결과(수정가결)을 반영한 안이다.

정비구역 면적과 용도지역은 당초와 동일하다. 사업성 보정계수 1.89를 적용하여 허용용적률을 261.6%에서 최대 279.23%로 완화하여 사업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높이 제한도 최고 130m에서 140m로 높였다.

이에 따라 분양 세대수가 808세대에서 832세대로 24세대 늘었다. 전용면적별로는 ▲46㎡ 175세대, ▲59㎡ 257세대, ▲69㎡ 161세대, ▲84㎡ 239세대로 구성된다. 원안에 비해 59㎡는 50세대 늘었고, 84㎡는 103세대 늘었다. 대신 46㎡에서 11세대, 69㎡에서 121세대가 줄었다.

상대적으로 큰 면적의 세대수가 늘어난 만큼 전체 세대수는 982세대에서 962세대로 감소했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늘어남에 따라 임대주택 공급물량도 26세대에서 13세대로 줄었다.

재공람안은 3월 24일까지 도봉구청 재건축재개발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토지 등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공람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