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 사전당첨자 4명 중 1명 본청약 포기, 분양가 인상에도 '선방' 평가
- 18일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본청약 마감 결과 - 사전 청약당첨자 중 27% 계약 포기 - 예상보다 6,000~9,700만원 오른 분양가 불구 준수한 성과
2025-02-19 박지혜 기자
18일(화) 실시한 고양창릉 신도시 3개 블록(A4, S5, S6)에 대한 사전청약자 대상 본청약에서 사전청약 당첨자의 27%인 373명이 본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2022년 1월 사전청약을 통해 이들 단지에 당첨된 이들은 총 1,401명이며 3년 만에 실시한 본청약에 1,028명이 참여했다.
본청약 참여자 수를 블록별로 보면 △A4블록 417명 중 106명 포기 한 311명 △S5블록 633명 중 171명 포기한 462명 △S6블록 351명 중 96명 포기한 255명 등이다.
이번 본청약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따른다. 지난해 본청약을 실시했던 의왕 월암지구, 인천 계양지구 등은 본청약 참여는 약 50%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본청약을 앞두고 공개된 고양창릉 3개 블록의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예측했던 분양가보다 6,000만~9,700만 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불안한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고양창릉 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운 입주를 갖추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고양선 등의 교통망 신설 등의 재료를 갖춰 비교적 관심이 높은 신도시로 꼽힌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일부 포기 물량으로 일반청약 가구가 764가구까지 늘어 사전청약 때 낙첨됐던 이들 상당수가 분양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높은 경쟁률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