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역세권 최고 43층·654가구 들어선다...209가구는 장기전세 공급
2025-02-18 박지혜 기자
대방역세권에 654가구 아파트가 들어서며, 이중 200여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신길동 1358번지 일대 ‘대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1호선 대방역에 인접한 노후 저층 주거지(면적 1만4922㎡)다.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자 공동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1만3713㎡에 아파트 5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최고높이 130m 이하) 규모의 총 654가구(공공임대주택 256가구 포함) 공동주택을 건립하며, 이 가운데 209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대상지 북측 도로(여의대방로 61길)를 기존 6m에서 10m로 넓힌다. 여의대방로에서의 차량 접근성 개선과 원활한 차량 통행을 도모하고, 남측 도로(여의대방로 59길)는 대방역과 연계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대상지 동측(여의대방로변)에 도시계획도로(4.0m)도 신설해 택시 승강장을 마련, 대방역 북측 광장의 대중교통(버스, 택시) 이용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배치해 가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