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군장병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꾸준한 노력 이어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나라사랑카드 2기 사업자 선정 후 올해까지 운영 중 주요 군부대 출장소 운영 등 금융 편의성 높여 15년간 지속해 온 장병소원성취프로그램 통해 장병 사기 진작에도 앞장서

2025-02-17     정소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대한민국 국군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군장병의 금융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상품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1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함께 나라사랑카드 2기 사업자로 선정돼 2016년부터 올해까지 현역병사가 KB국민은행 나라사랑카드 사용 시 P.X 20% 할인, 대중교통 20% 할인 등의 혜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카드란 입대 전 신체검사 때 발급받는 체크카드로 현역기간에는 급여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역 후 예비군 기간까지 약 10년 간의 병역법 의무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군 복무 중에는 병역증·전역증·교통카드 등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나라사랑 체크카드. 출처 : KB국민은행

지난해에는 군장병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KB장병내일준비적금’ 금리를 최고 연 6.2%로 인상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최고 연 8%까지 금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 KB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한 장병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매칭지원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장병이 적금에 납입한 원금의 100%(관련 법령(병역법 시행령 제158조의2 제1항)에서 정한 정부지원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칭지원금으로 지급합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군인의 직업특성 상 은행 방문 및 재무 상담이 어려운 장병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각군 훈련소와 주요 군부대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병교육대를 전담하는 영업점을 별도 지정·운영해 장병들의 금융 편의성도 강화했습니다.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군장병을 위해 10년째 위문금을 지원해 사기 진작에도 신경쓰고 있으며, 영내·외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군장병과 관사 가족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부대 내 작은도서관’ 건립을 통해 부대 내에서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자기계발과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육군종합정비창 단지 내 개관한 칠성그린도서관. 출처 : KB국민은행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육·해·공군 장학재단 후원과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보금자리’ 후원 등을 통해 군장병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금융사고가 급증하면서 2023년 12월 국방부조사본부와 ‘군장병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고 피해예방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등 군장병의 금융 사고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군장병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확대해 경제 지식 함양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국방부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장병소원성취프로젝트’도 1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1100여 건의 사연 중 총 15개 부대와 개인 장병 30명의 장병을 선정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24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 출처 : KB국민은행

여기에 군부대 동아리 활동, 재능 경연, 체력증진 등 군장병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육군의 ‘청년DREAM 국군드림’ 페스티벌을 지원해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자세를 유도하고, 병사들의 자기계발 및 전투력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국방부의 군장병 사회진출 지원 정책에 발맞춰 전역장병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금융권 최초로 국방부와 공동주최해 운영하고, KB굿잡 취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장병의 처우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한편, 오는 3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KB국민은행은 2기 사업자로 지내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3기 사업자 수성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차지하면 급증한 장병들의 월급(2025년 기준 병장 150만 원, 상병 120만 원 일병 96만 원, 이병 86만 원)을 대규모 보통예금으로 예치할 수 있는 만큼 운용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사업을 따내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나라사랑카드 사업권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은행들이 사업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특히 20대 남성고객들은 향후 사회로 복귀하더라도 은행을 옮기지 않고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객확보 측면에서 이점으로 여겨져 은행들은 사업자 선정 막판까지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