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060억'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도전
2025-02-17 김영환 기자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13일 미성동건영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2,060억 원 규모로 책정했다. 3.3㎡당 공사비로 환산한 금액은 740만 원(VAT 별도)이다. 20,789㎡ 면적에 지하 4층~지상 3층, 10개 동, 공동주택 612세대(임대 5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지침서를 수령해야 하며, 입찰보증금 50억 원(현금 20억 원, 이행보증보험증권 30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2월 21일(금) 오후 2시, 미성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 마감일은 4월 8일 오후 2시로, 같은 날 입찰서 개봉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성동 건영아파트(1차)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746-43번지(미성동)에 1984년 준공한 아파트다. 최고 12층 3개 동 49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41~74㎡로 구성됐다. 현재 용적률은 204%다. 미성초, 미성중, 난곡중, 독산고 등 학교에 인접해 있고, 독산자연공원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