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4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3차 도전

2025-02-11     김영환 기자
부산 가야4구역 재개발 예정지 현장 (출처 : 카카오맵)

부산 가야4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번이 세 번째다.

6일 가야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앞서 1~2차 입찰이 무응찰로 무산되어 수의계약 요건을 채웠으나, 논의를 통해 3차 도전도 경쟁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참여의향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더불어 입찰보증금 100억 원을 입찰 마감 2일 전까지 조합지정계좌에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월 14일 오후 2시 가야동 소재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 마감일은 3월 6일 오후 2시다.

한편, 가야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648번지 일원 107,147㎡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공동주택 16개동, 1,998세대를 새로 짓는다. 건폐율 46.29%, 용적률 256.75%를 적용한다. 가평초등학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인프라가 풍부하고 부산2호선 동의대역과 개금역도 가까운 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