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6세대로 탈바꿈... 옛 창신9구역 재개발 본격화
2025-02-03 김영환 기자
구 창신9구역(창신동 23-606번지)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종로구는 창신동 23-606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고시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안 확정후 2개월 만이다.
사업은 약 14만 3,148㎡ 면적에 추진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당초 전체 면적의 94.7%(135,547㎡)를 차지하던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의 상당 부분(102,606.2㎡)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른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구성비는 71.7%다. 건폐율 60%, 용적률 250%를 적용한다.
주택 건립 규모는 총 2,566세대다. 이 중 312세대가 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30세대 △49㎡ 46세대 △59㎡ 1,371세대 △84㎡ 529세대 △104㎡ 90세대다.
앞서 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양도성부터 사업지를 거쳐 숭인근린공원에 이르는 900m의 입체보행로가 조성되며, 보행육교와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전망이다.
정비계획안 등 관계서류는 2월 27일까지 종로구청 9층 도시개발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은 같은 장소에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