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1세대 대단지, 상계동 재개발 정비계획 재공람
2025-02-04 김영환 기자
상계동 154-3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안 재공람이 시작됐다.
1월 23일 노원구는 상계동 154-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의 재공람을 공고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제15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결과를 반영해 마련된 안이다.
계획에 따르면 사업은 약 21만 6,364.5㎡ 면적에 전개된다. 16만 7,219.1㎡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건폐율 50%, 용적률 270.63%를 적용해 39층 이하 26개 동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공공청사 등을 짓는다.
세대수는 총 4,591세대에 달한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10세대, △59㎡ 1709세대, △74㎡ 825세대, △84㎡ 1141세대, △114㎡ 306세대 구성이다. 조합원 분양을 포함한 분양물량은 총 3,727세대, 임대는 864세대다.
한편, 상계동 154-3 재개발은 2021년 신통기획 후보지에 선정되고도 낮은 사업성에 발목을 잡혀 온 곳으로, 서울시가 정비기본계획을 고쳐 도입한 사업성 보정계수의 수혜를 받았다. 사업성 보정계수 1.96을 적용해 용적률 인센티브가 20%에서 39.2%로 상향되어 분양세대수가 332세대 증가했다.
계획안의 공람기간은 2월 25일(화)까지다. 관계도서는 노원구청(재건축사업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이해관계인은 공람기간 안에 공람장소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