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가든5차, 현설 성료…10개사 참여
2025-01-20 김영환 기자
삼호가든5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7일 삼호가든5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총 10개 건설사가 참석해 시공권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금호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한양건설△한화건설 △효성중공업 △HDC현대산업개발 △KCC건설(가나다순)을 비롯해 인감 미비로 실격처리 된 업체 한 곳을 포함해 총 10개사가 모였다.
조합은 앞서 7월 시공자 선정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입찰에서 조합은 총 공사비를 7월 대비 239억 원 오른 약 2,369억 원(VAT 별도)으로 예정했다. 3.3㎡당 990만 원 수준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입찰보증금은 300억 원이다.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입찰참여의향서를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내에 제출해야 한다.
입찰서는 2025년 3월 5일 오후 2시까지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를 통해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입찰부속서류는 밀봉하여 조합사무실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입찰서는 같은 날 오후 3시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삼호가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3,691.6㎡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3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