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7,553억 방배15구역 현설, 10개 사 참여 '북적'
2024-12-23 김영환 기자
방배15재건축의 시공사 선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20일 방배15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석근, 이하 조합)은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현장설명회에는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해 치열한 시공권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는 △포스코이앤씨 △한신공영 △금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극동건설 △진흥기업 △한양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총 10개 사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입찰보증금은 총 400억 원으로,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현금 200억 원 및 보증보험증권 200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입찰 마감은 2025년 2월 27일 오전 11시다.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전자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부속서류는 밀봉하여 조합사무실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마감 직후 입찰서를 개봉한다.
조합이 예정한 총 공사비는 7,552억 9,076만 원(VAT 별도)이다. 3.3㎡당 공사비는 870만 원이다.
한편, 방배15재건축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 84,934㎡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1,688세대와 상가 및 복리시설을 새로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