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 폐장 앞두고 막바지 물량 쏟아지는 분양시장…전국 7600여 가구 분양

- 12월 3주 전국 12곳, 7682가구 분양(일반 5,338가구) - 12월 분양시장 사실상 금주로 마무리 - 모델하우스 2곳 오픈 예정

2024-12-13     박지혜 기자

12월 분양시장이 3주차로 접어들며 사실상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전주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 초로 밀리는 물량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2월 중 분양을 예정하던 많은 현장들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서 입니다.  

그럼에도 정치 사회적 혼란 속 수요자들은 실속 있는 물량엔 청약통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주 서울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서초구 방배동),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성북구 삼성동2가) 등은 높은 청약률로 1순위에 청약을 마쳤는데요. 

경기 불안 등으로 인기 지역과 비인기지역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양극화는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3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2곳, 총 7682가구로 집계됐습니다(총 가구수 기준).

한양이 경기 평택시 평택브레인시티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분양합니다. 11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무상 제공 품목과 계약금 5% 조건의 분양을 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무상제공에는 복도 팬트리, 작은 방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및 시스템 가구형 파우더, 전기오븐, 사각 싱크볼, 음식물 탈수기 등이 해당됩니다.

단지 중심부에는 잔디가 깔린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해 개방감과 풍부한 녹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근 경기도 및 기존 브레인시티 내 공급된 단지들과 비교해 분양가가 낮고, 다양한 무상옵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 인근에 짓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경강선 곤지암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곤지암역세권 개발지구 내에서도 가장 역과 가깝습니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30분대 도달 가능합니다. 차로는 곤지암IC도 가까워 중부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합니다. 

곤지암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이고, 곤지암 역세권 지구 내에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이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있습니다. 곤지암천 수변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합니다. 8개 동, 총 1238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천안 불당지구가 가깝고 택지 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와 사이에 있어 양쪽 인프라 모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캠퍼스 및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 대규모 업무시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탕정·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 등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금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2곳입니다. 서울과 충북 청주 등에서 각 1곳씩 모델하우스 오픈을 준비중입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짓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합니다. 

옛 상봉터미널 재개발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오피스텔,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입니다. 

상봉역, 망우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이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의 상업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도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입니다. 최고 49층으로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오피스텔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가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유수의 대기업과 다수의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어 직주근접 입지가 뛰어납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청주시 최초의 온실카페와 충청권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클린 시스템이 도입되며  세대창고 등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