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4,015억 원’ 문정동 가락1차현대 재건축 현설, 9개 사 ‘북적’
2024-12-12 김영환 기자
문정동 가락1차현대 재건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이영두, 이하 조합)은 당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현장설명회에는 9개 사가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는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한양 △대우건설 △금호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진흥기업 △롯데건설이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월 21일 2시까지 입찰을 받아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도급은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관련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입찰보증금 200억 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업체에만 자격이 주어진다.
공고에 따르면 예정된 공사비는 약 4,015억 2,651만 원(VAT별도)이다. 3.3㎡당 840만 원 수준이다.
문정동 가락1차현대 재건축사업은 송파구 동남로 160에 위치한 가락1차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4년 준공한 514세대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21층, 8개 동 842세대(임대주택 125세대 포함)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