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연말까지 1만1천여 가구 분양
연말까지 대단지 1만8,580가구 일반 공급 예정 이중 10대 건설사 물량으로는 1만1,651가구 나와
남은 연말 분양시장에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대거 공급을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가 17개 단지, 1만8,580가구 일반분양할 예정이다(11월 1순위 청약 완료 단지 제외). 이중 1군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대단지(10대 건설사간 컨소시엄 포함)는 11개 단지 1만1,651가구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7개 단지 7,082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 2개 단지 2,270가구 ▲그외 지방 2개 단지 2,299가구가 공급된다.
다음은 주요 단지 소개다.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1군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는 롯데건설이 이달 말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권에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삼선초 병설유치원과 도보통학이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을 비롯해 한성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10개의 대학 캠퍼스가 밀집돼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GS건설이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짓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분양 중이다. 총 2,73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총 1,50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 권역의 1군 브랜드 대단지 물량으로는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총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12월 충남 아산시에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총 1,4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부산 첫 르엘 브랜드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2,0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