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1생활권 개발 시동,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 공급

2024-11-22     정소유 기자

개발 소식이 잠잠했던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가 5-1 생활권 첫 아파트 공급을 필두로 본격적인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1생활권부터 6생활권까지 각 생활권마다 각각의 기능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1생활권 중앙행정 ▲2생활권 상업, 문화, 국제교류 ▲3생활권 지방행정 ▲4생활권 산업, 대학, 연구 ▲5생활권 의료, 복지 ▲6생활권 첨단지식기반을 담당한다. 현재 1~4생활권 및 6-3, 6-4생활권은 개발 및 아파트 분양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5생활권과 6생활권 일부의 개발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의료, 복지 기능을 담당하는 5생활권은 첨단복합의료산업을 육성하는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5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5생활권 첫 아파트 공급이 예고된 5-1생활권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시혁신 및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목표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스마트팜, 스마트 교육시스템, V2G 기반구축, 제로에너지 특화단지 등 스마트 에너지, 혁신창업, 생활체감형 서비스, 스마트 에너지 등을 중점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세종시에는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대기 중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먼저 지난 6일 정부가 지정하는 기회발전 특구에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역이 대거 선정됐다. ICT·소프트웨어, 로봇, 의약품 등의 기업들이 유치된 집현동·연서면·전동면 일대 총 56만 3000평이 대상지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지방에 대규모 투자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세제·규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속적인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일원 275만 3000㎡ 부지에 오는 26년 착공, 29년 준공 예정으로, 스마트 산업과 연계한 소재·부품 업종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인구 및 사업체, 종사자 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지역으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 규모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5-1생활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유일한 지역으로 미래가치가 높아 대기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일반적으로 개발 초기 분양 단지들이 향후 시세차익 폭이 크기 때문에 연말 분양 소식에 잠잠했던 세종시 분양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 조감도. 출처 : 양우건설

5생활권 마수걸이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으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민간택지 L12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약 2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인데다 5생활권 첫 분양으로 ‘퍼스트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어 새 아파트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KTX 오송역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청주국제공항이 약 30분 거리,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수도권 및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이으며 세종~오송역 BRT 등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CTX 급행철도 등도 추진, 계획 중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안전하고 가까운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미호천, 금강, 출동산, 세종합강캠핑장, 합호서원 역사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쾌적성도 높다.

상품성도 좋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단지 내부 복합테마 공간 계획과 단지순환형 보행동선, 친환경 녹지체계 등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부 저층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했으며,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2가구 공급한다. 욕실과 세면대 분리 구성으로 건식 욕실을 조성했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청약이 가능한데다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되는 지역인 만큼 전국적인 청약 열풍도 예상된다. 국내 거주자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세대주, 세대원 무관, 재당첨 여부 무관(단, 과거 2년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세대 구성원은 추첨제로만 청약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은 가점제 및 추첨제(무주택자 우선공급이 없음)로 구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