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권’ 아파트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높은 주거쾌적성 기대

2024-11-15     정소유 기자

위축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공원이 인접한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아 집값 상승 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경북 포항시 상생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34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52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6.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포항시의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지난 2년 동안 포항시에서는 총 6곳이 분양에 나섰지만 청약 마감에 성공한 사례는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를 보면 주거선택 요인의 질문 중 공원이 가진 '쾌적성'을 선택한 비율이 3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가장 살고 싶은 주거여건으로 '공원·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 50.8%로 과반을 넘겼다.

주거 선호도는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주택시장에서 대형공원 인근 아파트는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집값이 상승했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올해 9월 실거래가는 11억 8,500만 원(31층)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실거래가 8억 7,500만 원(25층)보다 3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 아파트는 바로 맞은 편에 대형 호수공원인 송도 센트럴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청약시장에서도 공원을 품은 아파트는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수도권에서 지난 9월 공급된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약 1만여 평의 대규모 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입지로 주목받으며 계약 시작 약 2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7월 분양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1,2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792건의 청약이 몰리며 전 세대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일산호수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공원이 가까운 아파트는 공원 규모와 상관 없이 입지적 희소성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분양시장에서 꾸준히 관심도가 높다”며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은 학세권과 함께 공원이 가까운 입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11월 중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공세권 입지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조감도. 출처 : 대우건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인근에 공원도 다수 위치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 조성될 예정인 초록빛소공원, 꿈자람어린이공원, 봄빛소공원, 꿈나래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인근으로 미추홀공원, 승학산, 문학산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바로 앞에 학익초, 인주중, 인하사대부속중·고와 인하대까지 모두 인접해 있어 신호등 이용없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평생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많은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단지는 소형 타입도 다수 구성돼 있는 만큼 대학생 및 학교 교직원들의 임차 수요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며, 학익J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인천발 KTX(예정), 월곶판교선(예정)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호재로 인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학익동 일대에 들어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일대는 단지를 비롯해 각종 브랜드 주거단지들이 조성되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고 있으며, 인근 용현학익택지지구(예정)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를 대표할 중심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단지의 경우 1,500가구 규모에 달하는 데다, 1군 브랜드가 적용되는 만큼 일대에서도 눈에 띄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