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 프리미엄 기대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오늘 1순위 청약

광명시 숙원사업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관심 커

2024-11-12     박지혜 기자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투시도

분양시장에서 '지역 첫 분양'의 타이틀을 가진 신규 단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첫 번째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추고, 최초라는 타이틀 선점 효과를 통해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첫 분양 단지의 인기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역 내 첫 분양 단지는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얼굴이 된다는 점에서 통상 가장 뛰어난 입지에 조성되는 편이어서 향후 개발 완료 시 주거환경에서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또한 신도시나 도시개발의 첫 분양 단지는 흥행 초석을 다지기 위해 보통 후속 분양 단지보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책정되는 편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공급이 이어지고 개발이 진행되면 상당한 시체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초기 공급 단지인 ‘동탄역 시범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는 전용면적 84㎡가 8월 13억1,75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입주 초기 대비 동일 면적이 5억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8억원 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또한 의왕시에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 의왕백운밸리의 첫 분양 단지인 '백운호수 해링턴 플레이스'의 1단지 전용면적 84㎡가 9월 8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 당시 가격(4억6,200만원대) 대비 약 4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에서는 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구역(이하 구름산지구)의 첫 민간분양이 본격화 돼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승종합건설이 구름산지구 A4블록에 선보이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총 44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광명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역시 광명시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전 가구 4베이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금일 12일(화) 1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13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9일(화)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