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행안부, 착한가격업소 지원 MOU 체결 外

2024-10-15     정소유 기자

KB금융-행안부, 착한가격업소 지원 MOU 체결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이하 KB금융)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 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김경남 KB금융지주 ESG 상생본부장(왼쪽)이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오른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KB금융

협약식은 2013년부터 꾸준히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인 고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행안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 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온 KB금융과 ‘착한가격업소’를 선정·관리하는 행안부가 힘을 모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 원, 업소별 총 1080만 원)와 맞춤형 홍보(업소 홍보 영상, 방문 인증 이벤트 등)를 위해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KB마음가게’를 선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와 힘을 모아 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산·육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링$링(블링블링) 외화예금 이벤트 올해 말까지 진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기업고객 대상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링$링 외화예금 이벤트’를 시행한다.

$링$링 외화예금 이벤트는 외화입출금통장을 처음 신규한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이 미달러(USD)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경우 우대금리 연 0.2%p를 제공한다.

외화정기예금 만기는 1, 2, 3, 6, 9, 12개월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고 영업점은 물론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는 경우 기업인터넷뱅킹 관리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금리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하며 참여하는 기업고객 선착순 50개사를 대상으로 달러북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 신한금융그룹 창립 23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진옥동 회장은 ‘고객 편의성’ 제고는 공급자가 아닌 고객 입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외환거래에 있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IPO 통해 비대면 금융 혁신 포부 밝혀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15일 가졌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의 상장 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 케이뱅크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적인 비대면 금융 상품을 선보여왔다. 여신 상품은 아파트담보대출 외에도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이 있으며,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한도없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챌린지박스’,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 편의 요소를 갖춘 ‘생활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은 1204만 명이며,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 12월~2023년 12월) 4대 시중 은행과 인터넷은행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로 올 상반기말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이 각각 약 22조 원, 16조 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특유의 수익성도 실현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올 상반기 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3%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용 경쟁력을 갖췄다. 직원 1인당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지난해는 6억 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3억 4000만 원을 기록하며 높은 생산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순이자마진(NIM)도 2.26%로 시중은행 평균(1.61%)보다 높은 편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2021년 첫 흑자전환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왔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8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16일까지 진행 중인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21~22일 양일간 진행되며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케이뱅크의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 1만 2000원으로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 원이다.

최우형 은행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상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공모자금을 리테일과 SME, 플랫폼이라는 3대 성장 전략과 리스크관리 및 Tech에 활용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DGB금융그룹, ‘2024 ESG 경영 세미나’ 성황리 마쳐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 이하 DGB금융)은 서울 중구에 소재한 iM금융센터에서 ‘ESG 경영 세미나’를 지난 14일 성황리에 마쳤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출처 : DGB금융그룹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금융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방안을 논의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후 위기는 금융업에 새로운 도전이지만,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DGB금융그룹이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는 단순 환경 문제가 아닌 금융과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이 장기적인 ESG 경영 전략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와 정책 변화를 소개하며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ESG 투자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금융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이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강조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다양한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지속가능센터장은 “ESG 경영은 재무적인 성과와 직결되며, 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ESG 투자 상품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며, 금융 상품 설계에 ESG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 앞으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금융업계의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iM뱅크를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차원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되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진정성 있게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IBK기업은행, ‘2024 소중한 발걸음’ 진행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마련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2024 소중한 발걸음’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 전경사진. 출처 : IBK기업은행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걸음기부 캠페인은 기업은행 창립 63주년의 의미를 담아 누적 걸음 수 6300만보를 목표로 10월 중순부터 2주간 진행된다. 걸음목표 100% 달성 시 은행 기부금과 임직원 기부금 각 1억 원을 더해 총 2억 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본 기부금은 도심에 방치된 유휴부지를 새로운 녹지환경으로 신규 조성하는 환경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본 캠페인이 ESG 가치를 실천하고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