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가입... 탄소배출 저감 활동 참여
2024-09-02 한민숙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에 가입하고 지속가능금융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제특송기업 'DHL'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것으로, 회원사가 지속가능 항공유 구매를 위한 추가 비용을 일부 부담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회원사 참여형 서비스다.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란 석유에서 추출되는 제트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로 폐유, 폐기물, 수소 또는 이산화탄소 합성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항공유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가입으로 해외 물류 배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룹 차원의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이행에도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 외환 디지털 플랫폼 'Hana Trade EZ'에 비대면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발급 프로세스를 신설하는 등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