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신사동 편백·산새마을...33층 2800가구 재탄생
2024-08-28 박지혜 기자
서울 은평구 신사동 저층 주거지가 최고 33층, 28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신사동 200(편백마을), 237번지(산새마을)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2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 도시와 숲이 만나는 자연친화 주거단지로 통합 재개발한다.
통합 재개발을 통해 신사동 200일대(6만3496㎡)는 최고 33층 1500가구 내외, 신사동 237일대(5만5209㎡)는 최고 33층, 1300가구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의 서쪽 경계인 봉산숲(봉산도시자연공원)에 연접한 50m 이상의 고저차가 있는 저층 주거지로, 대상지는 과거 정비구역 지정과 해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 추진에 따른 부침이 있었다.
먼저 지역민들이 봉산숲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산숲 경계부에 봉산과 편백나무숲으로 연결되는 순환도로와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또 구릉지형에 순응하고 지형차를 활용한 단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사지에 순응하는 대지 조성계획과 함께 단 차이로 만들어지는 공간은 주차장, 부대 복리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