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른 분양가에 기 분양 단지 찾는 수요자들...'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주목
- 전국 1.26%, 수도권 4.21% 상승... 아파트 분양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 - 계속되는 상승세에 기 분양 아파트 찾는 발길은 더욱 커져
지난 5월 잠시 감소세를 보였던 아파트의 분양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564만4,000원, 3.3㎡당 1,86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당 557만4,000원) 대비 1.26%가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 5월 전월 대비 1.92% 하락했던 아파트 분양가는 6월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게 됐다.
그 중에서도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는 분양가가 다시 상승폭을 키운 점이 주목된다. 실제 서울은 ㎡당 1,267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8.28%가 올랐고, ㎡당 818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4.2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이번 상승세로 인해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3.3㎡ 기준 4,19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4,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분양가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공사비 및 인건비, 물가 상승과 단지별 고급화 경쟁,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따른 안전과 품질관리비 상승 등 분양가 상승을 촉발 시킨 요인들의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격이 이미 확정된 기존 신축 분양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막바지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단지들의 완판 소식과 계약 행렬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시에서는 최근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와 '매교역 팰루시드'가 연이어 선착순 분양 완판소식을 연달아 알렸다. 또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의정부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선착순 분양을 통해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수원시에서는 권선구 서둔동에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계약률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이 단지는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와 맞물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견본주택에는 연일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용 84㎡ 타입의 계약금은 2천만원, 전용 113㎡ 타입의 계약금은 3천만원만 납부하면 입주지정일까지 잔여 계약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분양관계자는 "더불어 단지는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전용면적 84㎡A·B 타입은 각 5대, 113㎡타입은 6대를 기본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한 번 더 줄어들 예정"이라며 "이러한 혜택에 호응이 높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이와 같은 기 분양 단지로의 발길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집값 상승세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기 분양 단지로의 발길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며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이 매매시장보다는 가격적 메리트가 있다는 평가가 아직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승세를 피하려는 기 분양 단지 발길 행렬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