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 집값 훈풍 수원으로 확산...'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눈길
-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일대 2주 연속 집값 상승... 신고가 거래도 나와 - 상승 분위기 수도권으로 퍼져… 수원 등 주요 도시는 신고가에 분양도 잘돼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수도권 역시 수원 등 주요 도시가 신고가 거래 등 전고점을 찾아가면서, 시장 전체가 들썩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서울에서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하며 그 온기가 노도강 지역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10일 기준) 노원구 아파트 값은 0.03%로 전주 대비(0.02%) 상승 폭을 키웠다. 또 강북구와 도봉구도 집값이 전주 대비 각각 0.04%, 0.01% 상승했다.
이뿐만 아니다. 노도강 지역에서는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 전용 면적 131㎡는 지난달 9일 7억5,500만원(11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강북구 수유동 ‘삼성타운’ 전용 84㎡는 지난달 15일 5억1,300만원(2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전 최고가(4억5,500만원)보다 5,800만원 오른 금액이다(출처_국토부 실거래가).
한 업계관계자는 "이처럼 강남에서 시작된 시장 반등 분위기가 한동안 얼어붙어 있던 노도강까지 퍼지면서, 수도권 전체의 분위기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수도권 시장을 이끄는 수원의 경우 신고가 거래와 전고점 회복이 맞물려, 신축 분양 단지들의 완판 소식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수원의 경우 대장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전고점을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의 경우는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1년만에 4억5,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또한 수원에서는 신축 분양 아파트로의 발길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 수원에서는 최근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와 '매교역 팰루시드'가 연이어 완판소식을 알렸고,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도 계약률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경우 지난달 인근에 신분당선 구운역의 신설 확정 소식이 발표되면서 계약에 더욱 속도가 붙으며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는 이러한 서울 및 수도권의 시장의 집값 상승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지역의 경우 가격 상승 함께 거래량의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세 상승으로 보긴 이르지만, 집값과 거래량 상승이 동반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회복 분위기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 집값 상승 풍선효과가 이어지면서 수원 외에도 과천, 광명 등 서울과 맞닿은 지역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