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더샵' 브랜드 아파트 2/4분기 7400여 가구 공급

올 1분기 분양시장 1순위 최다 접수 아파트 브랜드 ‘더샵’ 포스코이앤씨 2분기 중 7곳, 7,415가구 분양 예정(컨소시엄 포함)

2024-04-16     한민숙 기자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아파트 ‘더샵’이 2/4분기 중 전국에서 약 7,400여 가구(총 가구 기준)가 분양될 계획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중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해 분양을 계획 중인 현장은 총 7곳, 총 7,415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는 6,200가구 안팎이 예상된다(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 현장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7곳 중, 수도권은 인천 1곳이며 나머지 6곳은 충남 아산, 전북 전주, 부산 등 지방에 위치한다.

더샵 브랜드 아파트는 올해 1분기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만큼 2분기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청약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중 1순위 접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더샵’으로 나타났다. 더샵 브랜드 6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고, 총 8만 3,34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 1분기 비수도권에서 총 38개 아파트가 분양을 했으며 이 중 1순위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2월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시공사: 포스코이앤씨, HL디앤아이한라)로 무려 3만 5,797명이 몰렸다. 차순위는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도시개발 지구에서 분양해 3만 3,969명이 몰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분양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 수도권도 아닌 지방지역 분양 물량에 수 만명이 몰릴 수 있던 것은 이들 지역의 입지는 물론 상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돼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주택공급 시장은 공사비, 분양가 상승 등이 최대 화두다. 이들은 착공을 위축 시키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면서 “여기에 주택착공 인허가 감소 등 공급가뭄까지 전망되면서 결국 2~3년 이후로는 새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의 분양가는 앞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 리얼캐스트

우선 2분기 포문을 열 첫번째 ‘더샵’ 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가 4월 분양에 나선다. 지난 1월 큰 성과를 기록했던 1차 물량에 이은 후속단지로 전용면적 70~84㎡, 총 1,21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치원, 초·중교(예정)가 가깝다.

5, 6월에는 전북 전주시에서 ‘전주 에코시티 16BL 공동주택(가칭)’이 있다. 에코시티 내 4번째 ‘더샵’ 아파트이며 세병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 규모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엄궁동 엄궁3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1,035가구가 들어선다. 동궁초, 엄궁초교가 가깝고 롯데마트 사상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26년 말 사상하단선 신설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외에 강원 속초 금호동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전북 익산시 중앙동 등에서 더샵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