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道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28일 개통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이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8일 오전 5시 개통한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중 처음으로 지하화를 통해 상부공간을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게 한 사업이다.

아울러 곡선 형태의 고속도로 구간을 직선화하여 주행성을 향상하고, 도심 구간 고속도로를 지하화하여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되었던 도시공간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용객들의 안심 주행을 위해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시 즉시 진압할 수 있는 물분무 설비와 소화전이 50m 간격으로 설치돼 있으며, 화재 연기 및 유독가스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자동전동제연시설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화재 시 구조물 보호를 위해 최대 1,350°C까지 견딜 수 있는 내화 보드가 적용됐다.

도로 선형 개선으로 사업 구간 도로연장이 약 20m 축소됨에 따라 일부 경로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도 100원 낮아진다. 서울과 청주를 오가는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6400원, 수원신갈과 영동간 통행료는 화물차 기준 14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