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분양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청약 요건은?

2024-03-11     김영환 기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 레이스 돌입

 

송도에 연초부터 하이라이트 분양이 나왔습니다. 송도의 마지막 공구 11공구의 최초 분양이자 최대 규모 단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분양 레이스에 돌입했죠.

진작부터 규모, 상품, 입지 등 다양한 면에서 관심을 받아온 단지인데요. 막상 입주자 모집공고가 공개된 이후로는 파격적인 분양가가 제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터프론트 누리는 총 3,270세대 랜드마크 주거시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11공구에 조성되는 주거시설입니다. 송도동 551~554번지 일원에 5개 단지, 23개 동으로 구성되며, 세대수는 총 3,270세대에 달합니다. 아파트 총 2,728세대와 오피스텔 542실 구성입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혼재해 있어 간단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운데요. 워터프론트 앞쪽 1~2단지는 순수 아파트, 2열의 3~5단지는 고층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복합단지로 구별하면 편합니다.

따라서 1~2단지는 최고 29층 높이로 조성되고요. 3~5단지 아파트는 최고 47층까지 쌓입니다. 단지 좌우에 위시하듯 3단지와 5단지에 오피스텔동이 각각 1동씩 배치됩니다.

아파트 타입 구성은 전용 84㎡부터 208㎡까지 다양합니다.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타입 등 종류가 20종이 넘는데요. 1~2단지는 특화 평면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고, 3~5단지는 인기가 많은 표준 타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년 전 분양가보다 저렴해… 발코니 무상확장까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입주자모집공고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분양가입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도 아닌데 굉장히 저렴하게 나왔죠. 최근 분양가상한제 단지들이 사실상 정가 분양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더 각별한 가격책정입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 원대로 책정되었습니다. 전용 84㎡ 기준 8억 원대 초반이죠. 이 정도면 2년 전보다 수 천만 원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2022년 2월에 공급한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4차’와 ‘송도럭스오션SK뷰’는 같은 면적을 8억원 후반에 공급했죠.

심지어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모든 세대에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4차와 송도럭스오션SK뷰는 전용 84㎡ 기준 3,500만 원의 발코니 확장비가 추가로 들었죠. 분양가에 발코니확장비까지 더하면 1억 원 가까이 저렴하게 분양하는 셈입니다.

안전마진도 넉넉합니다. 앞서 2월에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5BL) 전용 84㎡가 9억 9,800만 원, 1월에 송도더샵파크애비뉴 전용 84㎡가 11억 5천만 원에 거래된 걸 고려하면 안전마진은 2억 원 이상입니다.

 

판상형 맞통풍, 3면 개방형 등 다양한 특화설계

타입이 굉장히 다양한데요. 시장에서 선호하는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기본으로, 3면 개방형 등 변주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테라스 타입이나 펜트하우스 타입 같은 특화설계 평면도 여럿 선보였죠.

타입마다 완성도도 높습니다. 시간 관계상 이 많은 타입을 일일이 살펴볼 순 없지만, 대표 타입 몇 개만 봐도 높은 완성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1·2단지 84㎡A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에, 수납 디테일을 첨가한 모범적인 최신 트렌드 평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다이닝의 큰 통창입니다. 개폐 가능한 통창으로 통풍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죠. 주방에서 요리하면서도 다이닝 공간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배치한 디테일도 눈에 띕니다.

특히 수납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현관 창고는 일반적인 크기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깊고, 다용도실은 면적이 주방 수준입니다. 대형 드레스룸도 매력적인데, 특히 다이닝 옆으로 마련된 팬트리의 실용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1·2단지 대형 타입인 101㎡A도 아주 좋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3면 개방형 거실이 인상적인 평면이죠. 압도적인 개방감도 개방감이지만, 판상형이 아니라도 거실 맞통풍이 가능한 특별한 평면입니다. 대형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팬트리, 현관 창고 등 수납도 알찹니다.

주상복합단지인 3~5단지 아파트 구성도 훌륭합니다. 111㎡ 평면을 보면 마찬가지로 4베이 판상형 맞통풍에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다용도실을 비롯해 다이닝 통창 디테일까지 빠짐없이 갖추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부분은 오피스텔입니다. 늘어나는 1인 가구 수요를 겨냥한 상품 구성이 돋보이죠. 전용면적 39㎡ A·B·C 3개 타입이 제공되는데, 모두 순환형 동선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습니다.

세부 구성도 알찹니다. 특히 주방의 완성도가 아주 높죠. 아파트에서도 보기 드문 넓은 아일랜드형 주방을 채택했고, 2구 인덕션을 빌트인 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욕실도 수전과 샤워부스, 화장실을 분리한 호텔식 구조로 깔끔합니다.

공용공간 상품성도 뛰어납니다. 4단지 최상층에 설치되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가장 먼저 눈에 띄죠. 커뮤니티 고급화의 대표 상품으로, 단지 전체의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됩니다. 강남 재건축에서도 인기죠.

주민운동시설은 2·3·5단지에 배치됐습니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구성입니다. 오피스텔에도 별개의 피트니스 클럽을 배치했습니다.

문화시설 구성은 아주 특별합니다. 교보문고와의 제휴를 통해 ‘단지 내 교보문고’(1,4단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큐레이션 서비스로 양질의 도서가 비치된다고 하네요.

이외에 각 단지에 작은 도서관이 배치되고, 북카페(1단지), 독서실(4단지), 키즈카페(1,4단지)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1단지)도 배치됐습니다.

 

‘리틀 송도’ 송도 11공구, 주거·산업·연구·관광 아우르는 도시계획

단지가 공급되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는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완성도 높은 도시계획으로 ‘리틀 송도’라 불리며 기대를 받아온 곳입니다. 주거, 녹지, 산업을 아우르는 인프라 구성으로 송도를 대표하는 부촌이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지역이죠.

11공구를 대표하는 핵심 인프라는 워터프론트입니다. 폭 40~60m 워터프론트가 공구 중앙을 관통하고, 하중도를 중심으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산업·학교·연구 지역이 동심원을 그리는 형태로 배치되었습니다.

이 구조에 따라 11공구에 사는 시민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워터프론트와 서해 수세권을 가까이에서 누리게 됩니다. 외곽의 산업·연구시설과 내부의 상업시설이 1~2블록 거리에 있으니, 걸어서도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섬세한 도시계획 위에는 고급 주거시설과 최첨단 바이오산업이 첨가됩니다. 약 1만 8천여 세대가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평균 96~106㎡ 면적의 중대형으로 구성되고, 송도에서 유일하게 단독주택 단지도 배치되었죠.

약 100만㎡ 면적의 산업 용지도 거의 절반이 이미 주인을 찾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 입주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인하대 송도캠퍼스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도 추진 중입니다.

11공구와 연접한 인프라도 대단하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 글로벌 캠퍼스,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유수의 기업과 대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쪽으로는 송도 최초의 종합병원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이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바이오 분야 고소득 직장인과 연구원의 직주근접을 위해 마련된 것 같은 도시입니다. 이미 성공적으로 조성된 신도시의 곁에, 첨단산업으로 높은 자족성을 확보한 독립된 생활권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인천의 판교’가 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송도 최후의 신축 랜드마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이런 11공구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에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규모로 보나 입지로 보나 송도의 마지막 신축 랜드마크가 될 공산이 큽니다.

그리고 이 지위는 예상 이상으로 오래 갈 전망입니다. 아무리 빨라도 2005년 송도에 처음 입주한 2공구 단지들이 재건축되기 전까지는 흔들리지 않겠죠. 앞으로 최소 15년은 미래의 일입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자리 잡은 위치는 송도 11공구의 노른자위입니다. 11공구 공동주택 가운데 유일하게 워터프론트에 바로 접한 수세권이고, 남쪽으로 특별계획구역 ‘미니베니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교육환경도 훌륭합니다. 단지 바로 곁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입니다. 워터프론트 이외의 3면은 모두 대학이거나, 대학이 될 예정입니다. 특히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가 딱 붙어있는 점이 굉장히 반가운데요.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교통인프라도 훌륭하죠. 아암대로가 가까워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합니다. 추후 개통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계획)도 송도바이오대로를 이용하면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완성된 송도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죠.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은 2km 안에 있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나 칼빈매니토바 국제학교도 얼마든지 통학할 만한 거리입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청약 요건은?

청약요건은 아주 간단합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 1순위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에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맞추면, 보유 주택 수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재당첨 제한도 없습니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입니다. 경쟁이 있으면 인천광역시 거주자가 50%를 우선 공급받고, 인천 낙첨자를 포함해 수도권 거주자가 나머지 50%를 공급받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6개월입니다.

분양조건도 좋습니다. 계약금 10%는 1~2차 분납제입니다. 1차로 5%를 내고 나중에 5%를 더 내서 맞추면 됩니다. 모든 세대에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도 제공합니다.

오피스텔은 거주자 우선공급도 없고, 100%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합니다. 전국 어디에 거주하든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전매제한이 없어서 계약금 10%만 내면 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중도금 60%에는 무이자 혜택까지 있죠. 투자수요가 대거 몰리겠네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아파트의 청약 접수는 3월 11일부터 3일 간 진행됩니다. 1~2단지는 20일, 3~5단지는 2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기 때문에 각 1건씩 중복 청약도 가능합니다. 오피스텔은 14일에 청약을 받고, 19일에 발표하는데요. 마찬가지로 3·5단지 각 1건씩, 총 2차례 청약할 수 있습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미래상 뛰어난 입지와 완성도 높은 상품성, 저렴한 분양가의 삼박자를 갖춰 상당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이번 분양소식을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