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독일 현지법인, 무디스 국제신용등급 'Aa3' 획득

2024-03-06     한민숙 기자
하나은행. 리얼캐스트DB

하나은행의 독일 현지법인 '독일 하나은행'이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a3' 등급을 획득했다.

하나은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인 '독일 하나은행'은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 내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하나은행의 유럽 소재 영업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무디스는 '독일 하나은행'의 영업 구조, 신용 및 유동성 리스크 관리 사항이 모행인 하나은행과 안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점 등을 들어 이번에 최초로 진행된 등급 산정에서 하나은행과 동일한 'Aa3'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Aa3'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상 상위 네 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등급으로,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금융사와 다양한 형태의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를 통한 자금조달비용 감소 등 독일 현지법인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에도 무디스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a3' 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