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 신한인이 가져야하는 조건”

2024-01-03     정소유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이하 신한금융) 회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은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고 제시했다.

신한금융 진옥동회장 사진 : 신한금융

진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핵심 키워드로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며 "고객의 성장이 신한의 성장으로 고객중심만이 일류(一流) 신한의 유일한 길임을 함께 새기며 2024년 새해를 맞이하자"고 밝혔다.

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진 회장은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 '고객 중심, 일류 신한' 달성을 위해 신한인이 가져야하는 조건”이라며 "시장, 기술, 금융 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는 기운데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진 회장은 “ESG, 디지털, 글로벌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신한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주고 우리 모두가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업의 윤리"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에게 신년에는 2가지 각오룰 다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1등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지만, 일류는 모두의 평가와 인정으로 완성된다"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기준은 고객으로 한분 한분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불편함도 높치지 않는 담대심소의 마음가짐으로 일류신한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어떤 환경에서도 혼자만 생존은 불가능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와 이웃, 함께하는 모두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이택상주의 마음가짐으로 상생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