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한적십자사에 1억 기부... 긴급식량세트 제작 후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19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으며, 정상혁 은행장과 임원 21명은 즉석밥, 통조림 등 8가지 간편식으로 구성된 '긴급비상식량세트' 460여 개를 제작했다.

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긴급비상식량세트' 총 3천여 개는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15개 지사의 구호창고에 비축되며, 추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누적 기부금 50억 원을 돌파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신한은행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57억여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이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취약계층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재해ㆍ재난 시 지역 현장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ㆍ재난 기부금 제도’를 신설했다. 이 제도를 통해 재해 발생 지역본부장이 최대 1억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해 자연재해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