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고공행진 속 3.3㎡당 1,500만 원대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 눈길
최근 금리, 토지비, 건축비, 인건비 등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승 기조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레미콘, 창호유리 등 건설자재 값이 훌쩍 뛰면서 분양가 산정 기준인 기본형건축비도 올해로 벌써 세 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돼 건축비만 약 30%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가격 메리트를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이들이 조합을 결성해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일반분양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시행사의 이익, 토지 금융비 등이 절감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부터 갑작스럽게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자들 사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명받고 있다”며 “통상 적게는 몇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 수준 더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조합원 모집을 앞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있어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05-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으로, 지하 3층~지상 39층, 3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52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과거 홈플러스 연산점이 자리하던 부지를 100% 먼저 확보한 이후 조합원을 모집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의 모집가는 3.3㎡당 1,500만 원대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9월 기준 부산 평균 분양가 2,192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690만 원 이상 낮은 것으로, 국민평형(전용 84㎡)로 환산하면 2억 원 이상 더 저렴한 가격이다.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은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부산에서 희소성이 높은 평지 입지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정로, 반송로, 거제천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해 부산 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광역전철 동해남부선 동래역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부산광역시청 등 행정 비즈니스 타운과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도 돋보인다. 여기에 연서초, 연신초,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교육 및 보육 환경도 탄탄하며,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 시민공원과 산책로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이런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은 태영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연산동에서 ‘연제롯데캐슬데시앙’을 통해 이미 검증된 데시앙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최고 39층 고층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며,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대형 마트도 입점 예정이다.
한편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은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을 위해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