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19 일원 재개발, 35층·843가구 신축으로 탈바꿈
2023-09-18 박지혜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번지 일대가 35층, 843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거듭난다.
동대문구는 최근 청량리동 19번지 일원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서울시가 해당 일대에 대한 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에 나선 지 1년여 만이다.
이번 안에 따르면 청량리동 19번지 일원은 신통기획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843가구(임대 188가구 포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청량리동 19번지는 현재 2종(7층 이하) 및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신통기획을 통해 향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될 예정이다.
이 같은 용도지역 상향으로 공공기여에 따른 지역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내용도 계획에 담겼다.
노인복지관은 시설 내 주차공간이 마련되고, 이용객을 위한 진입도로가 개설된다. 또 복지시설에서 제기로변 버스정류장까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폭 6m 이상의 공공보행통로도 계획된다.
단지 내 지형 단차도 활용해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계단식 외부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옹벽발생 구간은 화단 및 친환경 옹벽을 설치한다.
추정비례율은 103.45%이며, 이번 계획은 추후 협의와 심의에 따라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