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뉴타운, 고덕·강일 넘어 강동 대표 중심지로 '부상'
과거 강동구 인기 주거지는 어디?
과거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집값 지지선을 유지하던 곳이 강동구입니다.
입지가 좋다 보니 서초, 강남, 송파에 이어 강동구도 강남4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강동구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은 고덕지구입니다. 강동구 고덕·명일·상일동 일대를 아우르는 고덕지구는 고덕주공1~9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을 통해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고덕아이파크(고덕주공1단지)를 시작으로 일명 고래힐로 불리던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시영) △고덕숲아이파크(주공4) △고덕그라시움(주공2) △고덕센트럴아이파크(주공5)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주공7) △고덕아르테온(주공3) △고덕자이(주공6) 등이 조성됐습니다.
이들 단지들의 등장에 따라 강동구도 10억 클럽 시대를 열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정비사업 추진되는 천호동…강동구 주거축이 움직인다
1만 가구에 달하는 고덕지구가 강동구의 집값을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강동구 주택시장의 축은 고덕동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덕동 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쏠렸던 축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동구를 대표하는 개발사업들이 다 모인 천호동을 향하고 있는 것인데요.
강동구 초입에 위치한 천호동은 입지상 강동 관문의 중심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5호선과 8호선 역세권이면서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도 쉽습니다. 한강변이어서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뉴타운을 비롯해 공공재개발,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 굵직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덕·상일동을 중심으로 강동구의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천호역을 중심으로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한 모습입니다.
공공재개발, 신통기획 등 활발한 정비사업 눈길
이러한 다양한 주거 개발사업을 통해 천호동은 강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천호역 북쪽에 자리한 천호뉴타운(1~4구역)과 대형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강동역 인근 노후주택 재개발사업 등이 대표적입니다.
우선 천호역부터 강동역까지 천호대로변이 바뀌고 있습니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을 통해 천호대로 구간이 업무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주거지로 조성 중인데요. 이렇게 되면 향후 천호대로 일대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갖추게 됩니다.
강동역 인근에선 노후주택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주거지가 낙후된 곳이어서 그 동안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었는데요.
재개발이 빨라지는 가운데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중인 3-1구역을 비롯해 서울시 신통기획 첫 사례로 주목 받는 천호3-2구역(420가구)은 천호3-3구역(557가구)과 함께 통합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천호A1-1구역과 천호A1-2구역의 경우 각각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757가구, 772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입주·분양 등 결실 맺는 천호뉴타운, 고덕 못지 않은 신흥 주거지로 주목
강동권 신흥 주거지로 기대되고 있는 이들 가운데서 결실을 맺고 있는 정비사업지도 있습니다. 이미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천호뉴타운입니다.
천호1구역은 지상 40층, 999가구 규모의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로 바뀌어 내년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고, 가장 먼저 삽을 떴던 천호2구역의 경우 힐데스하임 천호(188가구)로 재탄생했습니다.
천호1·2구역에 이어 천호3구역은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지상 최고 25층 8개동, 535가구로 재개발돼 9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천호뉴타운은 총 1722가구 규모의 단지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서울 동부권의 신흥 주거지인 만큼 향후 강동구 집값을 주도하는 대장 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비사업을 발판 삼아 일대 정주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먼저 교통여건이 우수합니다.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동에서 유일한 더블역세권으로 강남·강북 업무지구 어디든 이동이 편리합니다. 차량 이용 시에는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도 쉽습니다.
여기에 더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울렛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탁 트인 조망을 비롯해 한강공원, 편의시설 등 다양한 한강 생활권도 누릴 수 있습니다.
우수한 입지·인프라 갖춘 천호뉴타운, 공급 앞둔 신규 단지 눈길
입지부터 교통까지 고덕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천호뉴타운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천호뉴타운 내 공급을 앞둔 신규 단지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DL이앤씨가 9월 천호뉴타운 내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천호3구역 재건축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3층~지상25층, 8개동, 535가구 규모이며, 이중 263가구가 일반 분양입니다.
입지부터 우수합니다. 지하철 5·8호선 더블역세권 천호역이 반경 450m 내 위치하고, 천호역을 통해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등으로 환승 없이 30~40분에 도달 가능합니다. 강남 업무지구로도 20분 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셈입니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바로 인접하고, 인근에 강일IC 외곽순환도로도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눈길을 끕니다.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천호공원을 비롯해 약 600m 거리에 한강공원이 있고, 대형 공원인 올림픽공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접근이 쉽습니다.
천호역세권 일대의 쇼핑·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은 물론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도보권에 강동초, 천일중이 위치하며, 강동구립 해공도서관, 강동구립 천호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워 아이 키우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밖에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돋보입니다.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부터 피트니스, GX룸 등의 운동시설을 비롯해 키즈라운지, 개인 오피스, 개인 독서실,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런드리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지역 내에서도 경쟁력 높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세대 수 대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만큼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I주차유도시스템을 적용해 주차를 수월하게 할 수 있고, 법적 의무 설치 기준(5%)보다 2배 이상 많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높은 주거 만족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