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전국 12곳 총 2452호 선정
2023-08-23 신선자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모한 결과 서울 강동 고덕, 경기 광주, 충남 서산, 경남 고성 등 12곳(2452호)을 1차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에서 책정되며, 건설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7곳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3곳,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안한 각각 1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은 서울 강동 고덕(111호), 경남 고성 서외(220호), 전북 전주 덕진(70호), 경기 포천 신북(240호), 경기 광주 역동(316호), 충북 보은 죽전(100호), 충남 서산 대산(290호), 경남 고성 회화(100호), 경남 의령 동동(105호), 경기 남양주왕숙S-17BL(400호), 경기 안산장상A-8BL(300호), 대구연호A-3BL(200호) 등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매년 4000호 이상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