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도시 서울’의 미래 청사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 내달 2~3일 개최

2023-08-16     신선자 기자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개막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18명의 국내외 도시건축가들이 참석해 ‘고밀 다층 도시의 공공전략’을 주제로 도시의 밀도와 공공성에 대한 전 세계 도시의 다양한 전략과 자연환경의 회복성을 중심으로 땅의 활용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은 ▲’땅의 도시, 밀도와 공공성의 공존’ ▲’땅의 건축, 도시의 활력을 만들다’ ▲’땅의 개념과 변화’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제임스 본 클렘프러 KPF 대표, 오쿠모리 기요요시 및 다나카와타루 니켄 세케이, 여룬 디르크스 KCAP 파트너, 민성진 SKM Architects 대표, 로버트 그린우드 스노헤타 파트너, 도미니크 페로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 대표,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진행은 서울시 총괄건축가인 강병근 건축가를 비롯 조병수 건축가, 염상훈 큐레이터가 맡는다.

9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진행되는 ‘땅의 도시, 밀도와 공공성의 공존’ 토론에서는 미 KPF사의 제임스 본 클렘퍼러 대표, 니켄세케이 건축그룹의 오쿠모리 기요요시 총괄·다나카 와타루 대표, SKM건축사무소의 민성진 대표가 만나 의견을 나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는 ‘땅의 건축, 도시의 활력을 만들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노르웨이 스뇌헤타 건축사무소의 로버트 그린우드 파트너,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쳐 대표 도미니크 페로, 앙상블 스튜디오 대표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 매스스터디스 조민석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9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는 ‘땅의 개념과 변화’를 주제로 존 린·리디아 라토이 홍콩대 교수, 리젯 부다페스트 프로젝트 부대표 베그바르 타마스, 베를린 상원 도시개발부 부서장 만프레트 퀴네, 크리스티안 디어·게이고 고바야시 와세다대학교 교수, 게스트시티전 염상훈 큐레이터가 참석한다.

포럼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서울비엔날레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 된다. 자세한 정보는 이달 중 최종 공개되는 서울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다. 서울 종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논의하고 고밀 다층 도시에서의 공공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서울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