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잊은 여름 분양시장.. 슈퍼위크 열렸다

8월 2주차 6곳 견본주택 개관… 10대 건설사 다수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등

2023-08-11     한민숙 기자

8월 둘째 주 전국에서 총 6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주당 견본주택을 오픈한 곳(임대 등 제외)은 평균 4.3개 정도. 견본주택 오픈 단지가 가장 많았던 주는 6월 5주차(8곳)였고, 7월 3주차에도 7곳이 오픈했다. 

분양 성수기에도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분양 단지가 많지 않았던 만큼, 여름 비수기에 분양하는 곳이 눈에 띈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2주차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단지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더샵 연동애비뉴’, ‘래미안 라그란데’ 등 총 6곳으로 35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가 주를 이루며 지역별로는 지방 4곳, 서울 2곳이다. 

먼저 일반분양 가구수가 가장 큰 곳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1520가구의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다.  첨단3지구 마수걸이 분양이며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직주근접 및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점도 강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상품 퀄리티가 뛰어나고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오늘(11일, 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하며, 오는 2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광주에서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의 ‘위파크 더 센트럴’(625가구 일반분양)도 견본주택을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206가구 일반분양)는 21일 1순위를 받는다. 

제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연동애비뉴’(204가구) 견본주택을 9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연동에 공급되며 하이 퀄리티, 하이엔드 프리미엄급 상품이 적용된다. 오는 1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래미안 라그란데’와 ‘청계 SK뷰’가 금일(11일, 금)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학교도 많다. 1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으고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한 ‘청계 SK뷰를 공급한다. 총 396가구로 이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각각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22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