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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더욱 빛 발하는 브랜드 아파트

  • 일반
  • 입력 2022.12.02 10:05
  • 수정 2023.03.22 09:57

 

불확실한 시장일수록 ‘옥석 가리기’ 뚜렷 

 

 

 

잇따른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장기화의 여파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불확실성도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약 시장 등에서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출 이자 상환 부담, 매수 심리 위축에다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인 만큼 이 같은 옥석 가리기는 점점 더 뚜렷해질 전망인데요. 

옥석을 가리는 기준에는 단지 규모, 입지 여건, 분양가 등 여러 요소가 있지만, 무엇보다 옥석을 가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 수요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아파트를 향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은 잘 드러납니다. 직방이 올해 3월 앱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거보다 브랜드가 아파트를 선택할 때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7%가 ‘중요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완성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 두드러져 

 

 

 

 

과거보다 수요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짙어진 셈입니다. 그렇다면 왜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일까요? 

브랜드 아파트는 우선 건설사의 인지도 덕분에 수요자들에게 쉽게 각인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가 오랫동안 쌓은 탄탄한 기술력과 수년간 쌓아 올린 노하우가 바탕이 돼 탁월한 상품력을 자랑합니다. 

풍부한 시공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내세워 특화된 설계를 비롯해 커뮤니티 및 조경시설 등에서 완성도 높은 아파트를 짓는 것입니다. 

이렇게 검증된 상품성을 갖추다 보니 브랜드 아파트는 비(非)브랜드 아파트보다 회복기에 상승여력이 더 높습니다. 실제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신뢰가 높다 보니 요즘 같은 불황에도 브랜드 아파트는 큰 타격 없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비(非)브랜드보다 인기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선호도는 확실히 두드러지는 추세입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현대건설(힐스테이트)를 비롯해 대우건설(푸르지오), GS(자이), 포스코(더샵), 롯데건설(롯데캐슬) 등이 10대 건설사에 꼽히며 대기업 브랜드 단지의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의 브랜드를 포함해 현재까지 지방광역시에서 분양한 상위 10곳 브랜드 아파트는 총 23개 단지, 9,73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집계됐는데, 그 결과 총 13만7,684명이 몰리면서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비(非)브랜드 아파트는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이 5.81대 1에 그쳤습니다. 1만2,17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된 것인데요. 브랜드와 비(非)브랜드 간 경쟁률 차이가 2배 이상인 셈입니다. 

이처럼 수요자들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브랜드 아파트에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고급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다 보니, 희소성이 높아서 입니다. 즉, 지방 부동산시장일수록 브랜드 프리미엄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브랜드 모인 부동산들 지역 시세 이끈다 

 

 

 

 

지방별로 브랜드마다 선호도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각 지역마다 다른 것인데요.

예를 들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가 모여있습니다. 아이파크 1단지부터 5단지를 합하면 가경동 일대에만 총 3,600여 가구에 달하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조성돼 있습니다. 

대기업 브랜드인 만큼 아파트 시세도 높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18일 기준 청주시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979만원이지만, 가경 아이파크는 3.3㎡당 평균 시세가 2,024만원으로 지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에선 롯데캐슬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 강릉 내에는 강릉 교동 롯데캐슬에 이어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공급되며 롯데캐슬 브랜드가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지역 시세도 리딩하고 있습니다. 강릉시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701만원이지만, 강릉 교동 롯데캐슬2단지는 1,141만원으로 지역 평균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11월 18일 기준, 부동산R114).

롯데캐슬 브랜드는 매매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강원 강릉시 교동 일대에서 분양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순위에만 3만5,625건의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4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강원도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습니다. 

이처럼 강원 내에서는 차별화된 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춘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에 대해 지역 내 하이퀄리티 아파트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프리미엄에다 입지·대단지 모두 갖췄다면 관심 UP 

 

 

 

 

롯데캐슬이 강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원 원주 반곡동에 들어서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분양 예정입니다. 원주시에선 최초이며, 강원도에서는 강릉에 이어 두 번째로 시그니처가 들어가는 단지인데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총 922가구 규모이며, 13개 공공기관이 위치한 원주혁신도시 생활권에 조성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습니다. 인근 원주역에서 KTX중앙선을 이용해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KTX경강선 만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도보권에 반곡초, 반곡중, 원주여고 등이 있고, 원주 세인트병원을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마트, CGV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원주천을 비롯해 수변공원, 봉산 자락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주변으로 반곡지구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다양한 수요층들이 관심을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단지는 반곡동 일대에 처음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용 84㎡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고, 중대형 타입 이상에선 4Room 설계, 드레스룸까지 제공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끄는데요. 

이밖에도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되며,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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