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하이센트' , 9일부터 1순위 청약 스타트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블록) 조감도/
[리얼캐스트 한민숙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관공서나 공공청사 주변 아파트 주거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청, 도청, 출장소, 보건소, 경찰서 등 관공서나 공공청사 등이 조성된 지역은 해당 기관 종사자는 물론 업무 관련 관계자들까지 둥지를 틀고 일을 하기 때문에 업무시설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주거수요를 누릴 수 있어서다.
또한 이러한 공공시설들은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 내 중심 입지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교통은 물론 교육,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상권 등이 마련돼 있어 주거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 공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러한 까닭에 관공서나 공공청사 인근에서 분양한 주거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서 분양한 ‘연제 SK 뷰 센트럴’은 부산지방국세청, 부산광역시청, 연제구청 등 정부·지방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7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지역 내 위치하면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 유입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일대 부동산 가치도 높아진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도서관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공공청사 안중출장소가 3만3천여㎡ 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로 2025년 말까지 이전·건립될 예정인 경기도 평택 화양지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시는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안중출장소가 서부권 랜드마크가 되도록 복합청사로 지을 계획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화양지구는 2백79만여㎡의 대규모 면적에 각종 상업시설, 다양한 공원 및 녹지, 학교 등이 계획적으로 들어선다. 특히 화양지구에는 2만 388가구가 공급되고 5만여 명 가까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눈길을 끄는 곳이다.
DL건설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와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도 이러한 호재 때문에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9일 1순위 청약을 받는 DL건설의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하이센트는 행정타운 인근에 위치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두 개 블록을 합쳐 총 1,979가구로 건립되는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59·74·84㎡ 타입으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두 단지 모두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해당지역 1순위, 10일 기타지역 1순위, 1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가 18일,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가 19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두 단지 동시에 진행된다.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 18일,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 19일 담청자 발표
두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전국구 청약 단지로 평택 시민이 아니어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고, 중장기적으로 개발이 많은 만큼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실제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2023년 개통 예정) 등 개발호재가 많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 포승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예정) 등이 있어 각종 산업·업무 지구가 가깝고 평택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진행(예정), 평택호 관광단지개발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