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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까지 20분대’ GTX-B노선 들어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이 있다?

  • 일반
  • 입력 2022.06.27 09:30
  • 수정 2023.03.21 15:51

 

인구 73.5만명의 대도시 남양주… 수요자들이 주목한다  

 

 

 

서울 집값 등의 부담으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1천만을 넘었던 서울 인구는 어느덧 949만명까지 감소했습니다.

덕분에 경기지역 주요 시,군 지역 인구는 저출산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남양주시는 2012년 60만명이던 인구가 올해 초 73.5만명까지 증가했습니다. 

남양주시의 경우처럼 경기지역 인구 증가는 서울 집값 변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1억 4,880만원입니다. 경기도 평균 가격(6억 605만원)의 약 2배에 달합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이 6억 3,337만원이니까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지역에선 집을 한 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앞서 남양주시를 잠시 언급했었는데요. 남양주시 인구가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가격적인 측면도 있지만 서울과 가깝고 신도시, 택지지구 등의 조성으로 인프라가 꾸준하게 확충되고 있어 정주여건이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규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서울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습니다. 남양주는 타 지역 대비 여러 수도권 전철과 근접한 데다 최근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등이 개통되면서 서울 시내로 접근이 더 쉬워졌습니다. 여기에 2027년 개통 예정인 GTX-B노선, 9호선 연장 등 새 노선이 개통 예정입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다양한데요. 이러한 교통여건들로 남양주에서 강남권 및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쉽고 편리합니다.

 

남양주 집값을 움직이는 다산과 별내… 교통호재가 한 몫 했다

 

 

 

실제로 남양주에서 서울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의 대장주라 불립니다.

 

과거 다산신도시 전철망은 경의중앙선 뿐이었고, 차량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 정도여서 저평가된 부분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2023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을 비롯해 왕숙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들로 다산신도시의 가치는 달라졌습니다.

별내신도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현재 진접선 별내가람역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GTX-B노선이 별내역을 지나게 되면 서울역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다산신도시와 별내신도시를 중심으로 매매가 10억원이 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진입장벽 높을수록~ 지역 내 낮은 곳을 눈여겨봐야 

 

 

 

 

신도시를 중심으로 남양주 부동산시장이 움직이는 모습이지만 가격이 오른 만큼 이들 지역으로의 진입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차선으로 사전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3기 신도시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청약자격 등 따져봐야 할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꼼꼼한 수요자라면 눈을 돌려 진입장벽이 낮은 곳을 찾는 곳도 내 집 마련을 위한 좋은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비규제지역인데요.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이지만 비규제지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도권에 몇 안 되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요건이 까다롭지 않을 뿐더러 대출과 세금에 대해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청약, 대출, 세금 규제 문턱이 낮은 만큼 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셈입니다.

 

수도권에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 남양주에 있는 ‘그곳’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이 귀한 만큼 희소성도 큽니다. 비규제지역에 더해 여러 호재도 있다면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계획된 곳이라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남양주시 부동산시장에서 바로 그러한 곳이 ‘마석’입니다. 마석에는 GTX-B노선 마석역이 자리합니다.

GTX-B 마석역이 확정되면서 마석 일대는 남양주 동부권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했습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마석역에서 서울 서울역과 용산역까지 20분대, 여의도업무지구(YBD)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집니다. 

실제로 GTX-B노선 확정 이후 마석 일대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석역이 위치한 화도읍 매매가격은 올해 1월 들어 0.09%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월(0.23%), 3월(1.3%), 4월(1.14%)까지 플러스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출처: 부동산R114). 5월은 보합세를 기록하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수도권 타지역은 하락 전환한 곳들이 다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까지의 상승은 매우 고무적인 모습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한 ‘남양주창현도뮤토’ 전용 84㎡는 올해 3월 6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3월(5억 9,990만원)과 비교해 1년새 5,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남양주 화도읍 묵현리에 위치한 ‘마석역 신도브래뉴 2차’ 전용 154㎡의 경우도 지난해 11월 6억 6,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4월에는 7억 1,000만원에 거래되며 반년도 안돼 5,000만원이 올랐습니다.

 

GTX-B노선+비규제지역 신규 물량이라면 관심 UP 

 

 

 

 

이러한 가운데 남양주시 마석에 들어서는 신규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에 신세계건설이 ‘빌리브 센트하이’를 분양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으로. 아파트 250가구(전용면적 84~98㎡)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데요.

우선 도보권에 GTX-B노선(예정)·경춘선 마석역이 있습니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20분대, 여의도역까지 30분대면 도달 가능합니다. 현재도 경춘선을 통해 신내역 6호선, 망우역 경의중앙선, 상봉역 7호선, 청량리역 1호선·수인분당선 등으로 환승해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이 수월합니다. 또한 잠실, 강남 일대까지 약 20분대에 이동가능한 다수의 광역버스노선도 단지 인근에서 이용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마석로, 경춘로, 46번 국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남양주 전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가평과 춘천, 양양 등도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경기북부 유일 사립초인 심석초와 심석중·고가 도보권이며 이외 다수의 학교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합니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마석종합시장 등 대규모 쇼핑시설도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하며, 각종 병·의원과 은행, 식당 등이 밀집된 마석역 상권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품성도 우수합니다. 마석 내 최고층으로 조성돼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을뿐더러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단지가 들어서는 화도읍은 수도권에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입니다.

이렇다 보니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이상,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가구주 뿐 아니라 가구원도 1순위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습니다.

이처럼 비규제지역에 GTX를 갖춘 지역이라 희소성이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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