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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검단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기다릴 GTX-D노선 어떤 영향 미칠까?

  • 업계동향
  • 입력 2022.06.16 09:00
  • 수정 2023.03.21 15:40

 

 

윤석열 정부의 GTX 지정 신규 기준이 오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교통 호재의 탑이라 불리는 GTX 지정 신규 기준은 발표 전부터 뜨거운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특히 강남부터 경기 동부를 연결할 GTX-D 노선에 대한 주목이 남다릅니다. 

GTX-D 노선이 화제를 모은 만큼 수혜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김포와 검단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에 리얼캐스트TV에서는 GTX-D 노선 수혜지로 뜬 김포와 검단을 집중 분석해봤습니다. 

 

왜 김포와 검단일까?

GTX-D 노선 수혜지로 김포와 검단이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GTX-D 노선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신도림~여의도~용산을 잇습니다. 

김포에서 용산까지 이어주는 것도 교통 편의성이 나아지지만, 그렇게까지 혁신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GTX-A노선은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두 노선을 비교해 봤을 때, GTX-D 노선이 대단하게 느껴지진 않죠.

그래서 작년 GTX-D 노선 계획에도 많은 분들이 심드렁하셨던 거고요.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GTX-D 노선에 강남 연결이라는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이제 김포에서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말이죠. 해당 계획 발표 이후 GTX-D 노선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김포 장기역에서 강남역까지는 2번의 환승을 해야 합니다. 소요시간은 총 1시간 22분이 걸리죠. 그런데 GTX-D 노선을 이용하면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 GTX-D 노선이 교통 혁신이라는 말을 듣는 건데요.

이는 검단신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검단사거리역에서 강남역까지는 2번의 환승을 해야하고, 1시간 32분이라는 소요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GTX-D 노선을 이용하면 똑같이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교통 호재 수혜지는 교통 불모지일수록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김포와 검단뿐만 아니라 운정신도시, 양주 옥정신도시만 봐도 그 효과를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수혜지로 뜬 김포와 검단의 집값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GTX-D 노선 수혜지로 뜬 김포, 투자 타이밍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5월 4억74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2022년 4월)에는 5억3,622만원까지 올랐는데요. 이는 작년 5월에 비해 31.6% 상승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김포시의 집값은 작년 6월까지만 해도 4억원대였지만 7월부터 급격하게 집값이 올라 5억원대를 형성 중입니다. 교통 불모지라 불리던 김포시에 지하철 김포 골드라인과 더불어 GTX-D 노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김포의 집값은 올해 초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올해 초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김포 집값도 작년 하반기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히려 작년에 비해 집값이 떨어져 투자 가치는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은 자본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김포 대장주 아파트라 불리는 풍무동 '센트럴 푸르지오'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 입지를 지녔습니다. 그래서인지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작년 9월 8억3,000만원의 거래가를 기록했는데요. 최근(2022년 4월)에는 7억3,25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작년 최고가에 비해 올해 거래가가 9,750만원 낮아진거죠.

따라서 지금이 투자 타이밍으로 적기일 수 있습니다. 한창 집값이 올랐던 작년 하반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로 김포 입성이 가능하니까요. 또한 GTX-D 노선 개발이 진행된다면, 지금보다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으니 타이밍을 주시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발 진행 중인 검단신도시, 집값 변화는?

다음으로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집값을 보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5월 3억9,72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2022년 4월)에는 4억6,969만원으로 작년 5월 대비 18.2% 올랐고요.

 

그렇다면 검단신도시 대장주 아파트라 불리는 '금호어울림 센트럴'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죠. 해당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7억8,3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이는 작년 4월에 비해 2억860만원 오른 것입니다.

검단신도시의 경우 1단계 권역은 작년에 첫 입주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총 6개 단지가 입주를 완료했는데요. 2단계 권역은 아직 입주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작년 12월 '제일풍경채 검단 1차'가 분양된 바 있습니다. 3단계 권역은 2~3년 뒤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아직까지 검단신도시의 개발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교통 개발, 신도시 개발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시는 분이라면 청약 도전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TX 호재 있어도 섣부른 결정은 금물!

김포와 검단이 GTX-D 노선 수혜지로 주목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GTX 개발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투자하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GTX-A 노선을 제외하고 다른 노선들은 아직(2022년 5월 기준) 착공조차 안됐는데요. 그만큼 노선 개발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GTX 호재를 기대하는 분들은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단기로 집값이 급격하게 오르는데는 무리가 있으니까요. 또한 GTX-D 노선 강남 연결은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으니 그만큼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김포와 검단을 주시하는 분들이라면, 실거주와 투자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단지 위주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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