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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청약 경쟁률 1위 찍은 '그곳'은 어디?

  • 업계동향
  • 입력 2022.02.16 09:25
  • 수정 2023.03.21 15:04

3기 신도시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많은 이들이 몰렸습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총 13만5,907명이 접수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렇다면 3기 신도시 중에 제일 뜨거웠던 지역은 어디일까요? 이에 리얼캐스트에서는 3기 신도시 중 사전청약 청약 경쟁률이 제일 높았던 지역과 그 이유를 분석해봤습니다.

 

3기 신도시 중 제일 높은 경쟁률 보인 창릉 신도시

지난 4차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된 남양주왕숙, 고양장항, 고양창릉, 부천대장, 시흥거모, 안산신길2, 안산장상 중에서 제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창릉인데요. 고양창릉은 총 3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남양주왕숙 19.7 대 1, 고양장항 17.4 대 1, 부천대장 16.5 대 1, 시흥거모 4.3 대 1, 안산신길2 3.6 대 1, 안산장상 7.4 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률입니다. 특히 고양창릉 내에서도 제일 높은 경쟁률은 S5 전용면적 84㎡에서 나왔습니다. S5 전용면적 84㎡는 78가구 모집에 총 1만2,921명이 몰리면서 16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다른 3기 신도시도 청약 경쟁률이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 고양창릉의 사전청약 경쟁률은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다 같은 3기 신도시임에도 그 차이가 역력했는데요. 도대체 많은 이들이 고양창릉을 주목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창릉신도시 인기 요인은?

고양창릉이 다른 3기 신도시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지리적 이유가 큽니다. 3기 신도시 모두 서울 접근성이 나쁘지 않지만, 유독 고양창릉이 서울과 거리가 가까운데요. 특히 고양창릉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은평구 수색동,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서북권과 인접한 위치를 자랑합니다. 상암동에서 창릉까지는 5km 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러니 아무래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주변 지역 시너지 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양창릉은 2기 신도시인 일산과 최근 개발된 향동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미 개발 30년차인 일산과 최근 개발을 마친 향동지구가 가깝기 때문에 생활 인프라도 잘 조성돼 있습니다. 일산과 향동지구 외에도 삼송, 원흥 등 여러 지역이 인접해 있어 고양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같은 쇼핑 시설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 노선도 눈에 띕니다. 고양창릉에는 경의중앙선, 고양선, GTX-A 노선 등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해당 노선을 이용할 시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이 편리해집니다. 서울 서북권과 더불어 강남권까지 이동 시간이 줄어드니 서울 출퇴근 길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고양창릉은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유독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관심은 주변 지역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향동지구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은 10억원대를 돌파해 더욱 화제입니다.

먼저 향동지구에 위치한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 4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10억9,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해당단지 전용면적 84㎡는 2020년 10월만해도 8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요. 1년 반 만에 집값이 2억5,000만원 올랐네요. 이와 같은 집값 상승세는 고양창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변 지역 시너지 효과로 고양창릉의 집값도 10억원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청약 인기 돌풍, 올해 1분기 사전청약 일정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 상반기에 시행되는 공공분양, 민간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 1분기에 시행되는 공공분양, 민간분양 사전청약 일정과 지역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2월 초에 민간분양 사전청약이 시행되는 지역은 의왕고천(7,000가구), 파주운정3(4,000가구), 양주회천(4,000가구), 아산탕정(4,000가구)입니다. 뒤 이어 2월 말에는 공공분양 남양주왕숙(6,000가구), 남양주왕숙2(5,000가구), 인천계양(3,000가구), 인천가정2(5,000가구)와 민간분양 인천검단(8,000가구)이 사전청약을 시행합니다. 

1분기 마지막인 3월 말에는 공공분양 인천영종(6,000가구), 평택고덕(7,000가구)과 민간분양 평택고덕(5,000가구), 오산세교2(1,000가구), 파주운정3(1만1,000가구), 화성동탄2(1,000가구), 양주회천(2만2,000가구), 인천검단(6,000가구)가 사전청약을 시행할 예정이고요.

4차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여러 지역에서 사전청약을 시행하니 내 집 마련을 앞둔 분들은 다양하게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공공분양에 이어 민간분양에서도 사전청약이 시행되는 만큼 청약 당첨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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