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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Pick한 지역 부동산시장은 好好

  • 일반
  • 입력 2022.01.21 10:35
  • 수정 2023.03.21 15:27

 

대기업이 선택한 지역이라면 수요자들도 ‘픽’한다!

 

시장 경기와 관계없이 부동산시장의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굴지의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대기업 종사자 및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모여 배후수요가 탄탄한 만큼, 이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상권 및 편의시설, 교통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함께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소득 수준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경쟁력 상승 등 다양한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 선택하고 투자한 곳은 수요자들도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거듭나게 됩니다.

특히 국내 최대의 다국적 기업인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국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삼성을 필두로 대기업 효과가 뚜렷한 지역은 어디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택한 송도국제신도시

 

우선 대기업 후광효과를 보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송도국제도시가 있습니다.

송도에는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있습니다. 올해 10월 4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1~4공장(62만ℓ)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 굳히기가 가능할 전망인데요. 

삼성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셀트리온 등이 위치한 만큼 송도는 자족성이 높은 도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송도는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1~12월) 35.1%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 상승률(23.2%)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분양시장에서도 대기업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송도에서 분양한 '송도자이 더 스타'의 경우 1,553가구 모집에 총 2만156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3.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적 규모의 삼성반도체 시설이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역시 대기업 효과를 누리고 있는 지역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조성됐는데요. 현재 가동중인 1~2공장과 3공장 신축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삼성은 평택캠퍼스에 313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40여 만 개의 고용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일자리가 기대되는 평택에는 LG디지털시티, 송탄일반산업단지, 장당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진위산업단지 등도 위치하고 있어 평택의 주거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평택 시세도 상승 중입니다.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1~12월) 27.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평균(16.7%) 및 경기도 평균(20.7%)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대기업 효과는 청약경쟁률에서도 나타났는데요. 2020년 12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의 경우 8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삼성, LG 등이 선택한 천안·아산도 대기업 효과 ‘톡톡’ 

 

 

 

이러한 대기업 효과는 비수도권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중, 충남 천안과 아산시가 대기업 개발에 따른 기대가 큰 지역으로 꼽힙니다. 

먼저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와 삼성 나노시티(반도체), 삼성SDI 등이 형성된 삼성벨트 권역입니다. 아산 탕정면을 중심으로 삼성 임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8만여 명 가량 거주 중인데, 최근 탕정역 개통에 따른 교통 여건 향상으로 자연스럽게 지역의 부동산 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1~12월) 17.1% 올랐습니다. 충남 아산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2억1,641만 원으로, 전년동기(1억5,794만 원) 대비 37% 상승했습니다(출처: 한국부동산원).

아산과 인접한 천안에는 백석 비즈니스 특구가 천안의 실리콘밸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백석 비즈니스 특구란 백석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 2·3·4 일반산업단지가 밀집한 곳을 말하는데요. 

천안에는 현재도 LG생활건강 퓨처 일반산업단지(2022년 예정) 등 대형 산업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기업 효과는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천안 동남구에 공급된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전용 84㎡ 분양권은 분양가(3억1,640만 원)에 1억 원 이상 웃돈이 붙어 지난해 11월 4억6,34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천안, 아산 내 분양 단지들은 청약 성적도 좋았는데요. 지난해에는 우수한 청약경쟁률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은 611가구 모집에 총 1만 254명이 청약해 평균 16.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앞서 7월 공급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평균 18.2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새해에도 대기업 낙수효과는 계속된다~ 신규분양 단지는 어디? 

 

 

 

이처럼 부동산시장에서 대기업 후광효과가 뚜렷한 단지들은 청약 시장에서 대세로 거듭나고, 지역의 시세를 리드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기업 효과를 누리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 역시 높은 관심을 받는데요.

먼저 한화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백석동 일원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공급 중입니다.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동, 총 1,60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특히 전용면적 84~114㎡로 전 세대가 모두 중대형입니다.

단지 주변에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비롯해 천안유통단지, 백석산업단지, 천안일반산업단지, 천안마정지방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삼성대로, 번영로 등을 통해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노태근린공원이 바로 인접해 공원 조망(뷰)도 장점입니다. 이 단지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오는 1월 2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화) 해당지역 1순위 접수를 받습니다.

이 외에도 경기 평택에선 대우건설이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812가구를 1월 분양할 계획입니다. 단지 주변에 삼성전자 1·2기 평택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트가 조성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선 랜드마크시티(6·8공구)에 총 1,114가구 규모의 '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1월 분양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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