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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1만3,600가구 나오는 4차 사전청약 최대 관심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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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8 09:00
  • 수정 2023.03.23 19:49

 

역대 최대 물량…4차 사전청약 1만3,600가구 나온다

 

 

 

[리얼캐스트=박승면기자] 지난 16일, 부동산 업계와 일부 지자체에 따르면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1만3,6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계획된 사전청약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인데요. 앞선 사전청약에서는 ▲1차 4,333가구 ▲2차 1만102가구 ▲3차 4,167가구가 공급된 바 있습니다.

4차 사전청약에는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안산 장상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등 서울 일부 지역이 포함돼 있으며, 이외에도 인천 계양, 성남 금토, 부천 역곡, 시흥 거모, 안산 신길, 구리갈매역세권, 고양 장항 등의 지역에서 공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수요자가 꼽은 4차 사전청약 최대 관심지는 어디?

 

지난 1~3차 사전청약의 결과를 확인해보면, 지역에 따라 청약 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령 3차 사전청약에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 교산(52.4대 1)과 과천 주암(34.6대 1)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한 반면, 상대적으로 서울과 거리가 있는 양주 회천(2.2대 1)은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는데요. 쉽게 말해 대다수의 수요자가 ‘입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4차 사전청약 대상지 역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4차 사전청약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은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먼저 2,300가구가 공급되는 남양주 왕숙은 이번 4차 사전청약에서 가장 많은 공급 물량을 자랑합니다. 지난 2차 사전청약에서 남양주 왕숙2지구가 평균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 공급되는 왕숙지구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가 되는 상황인데요. 

남양주 왕숙은 현재 경춘선 사릉역을 이용해 서울로 접근하고 있지만, 향후 GTX-B 신설역이 예정돼 보다 빠른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9호선 연장(고덕강일~왕숙지구), 석계역부터 GTX왕숙역, 진접역을 연결하는 성북남양주 BRT 등의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기대가 큰 지역입니다.

이 밖에도 남양주 왕숙은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가 공공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용 84㎡는 앞선 1~3차 사전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인천 계양 A2의 84㎡ 경쟁률은 381.1대 1을 기록했으며, 남양주 진접2 B1의 전용 84㎡ 역시 11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에 인접해 있는 고양 창릉입니다. 총 1,7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고양 창릉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모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1순위로 여겨지는 지역인데요. 

GTX-A(창릉역)이 완공하게 되면 강남까지 약 10분 만에 진입이 가능하며, 고양시청역에서 출발해 6호선 새절역을 잇는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2029년 완공 예정)를 이용하면 30분대로 여의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고양 창릉 일대를 광역 교통망을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해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군 시설 이전 예정지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하여 판교 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 여의도 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공간이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900가구가 공급되는 부천 대장지구는 앞서 소개한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보다 면적은 적지만, 김포공항과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는 덕분에 직장인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대장지구 내에는 인공지능과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비록 대장지구에서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직통하는 지하철이 없으나 해당 지구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에 GTX-B 노선이 개통 예정이고, 향후 부천 대장에서 홍대입구까지 총 길이 20km의 대장홍대선(2023년 말 착공 예정)과 김포 장기~부천 대장~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추진 예정으로 대중교통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방사 부지는 4차 사전청약을 통해 신혼희망타운 200가구가 공급되는데요. 공공분양 없이 신혼희망타운으로만 공급되고, 추후 매각 시 발생하는 차익 10~50%가량 정부와 나눠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올해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서울 물량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서울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을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됩니다. 특화설계로 스카이브릿지가 적용되는 등 실거주와 투자 관점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4차 사전청약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 많은 편인데요. 과연 4차 사전청약에 얼마나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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