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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71억, 송승헌 216억 차익... 별들의 부동산 재테크 투자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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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5 09:15
  • 수정 2021.06.29 13:31

[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드라마 '빈센조'로 화제를 모은 배우 송중기가 재벌가 회장들과 이웃사촌이 됐습니다. 송중기는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신세계 이명희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재벌가가 즐비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부지를 매입해 현재 주택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최고 13.8%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빈센조’보다 더 높은 부동산 시세차익을 보인 송중기의 부동산 재테크는 놀라움을 자아내는데요. 

부동산 재테크 수익을 기록한 스타는 비단 송중기뿐만이 아닙니다. 배우 소지섭, 이종석, 한효주 등 여러 스타들의 부동산 소식은 연예 뉴스만 봐도 알 수 있죠. 스타들의 부동산 자산 소식은 시세 차익만 해도 억단위는 기본으로 넘어가 연일 이슈인데요.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이 폭등하면서 빌딩 건물주가 된 스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비법은 무엇인지, 부동산 투자로 얻은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전지현, 300억원대 건물 전액 현금으로 매입

 

부동산 자산만 700억원대를 소유한 스타가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전지현입니다. 전지현이 소유한 부동산 자산은 약 755억원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엄청난 자산 규모에 입이 벌어지네요. 전지현은 삼성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을 2017년에 325억원을 주고 매입했습니다. 전액 현금으로요. 대출 없이 300억원대 건물을 매입하다니 전지현의 자산 규모가 짐작되네요.

전지현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삼성동 건물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과 인접해 있으며, 건너편에는 코엑스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입니다. 건물이 위치한 삼성동은 광역복합환승센터(2025년 준공 예정)가 들어서는 교통허브로 거듭날 곳입니다. 또 현대차GBC도 들어서죠. 교통과 개발 호재를 지닌 삼성동에 위치한 전지현의 건물은 앞으로 더 큰 시세 상승을 기대케 하네요.

삼성동 건물 외에도 전지현은 2007년도에 86억원을 주고 매입한 논현동 건물, 2013년도에 58억원으로 매입한 이촌동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송승헌, 600억원대 부동산 자산가로 거듭난 비결은?

 

다음으로 소개할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스타는 배우 송승헌입니다. 송승헌은 강남 신사동, 청담동, 반포동 종로 등에 부동산 자산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가 지닌 부동산 자산만 약 692억원대인데요. 특히 송승헌은 스타벅스 투자로 유명합니다. 

송승헌은 신사동에 위치한 연면적 1,33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006년도에 114억원을 주고 매입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리모델링 이후 스타벅스가 입점됐는데요. 스타벅스 입점 이후 건물 가치는 얼마나 올랐을까요?

최근(2020년 기준) 송승헌의 신사동 건물의 시세는 약 330억원대로 추정됩니다. 시세 차익만 216억원이네요. 또한 송승헌은 반포동 아파트, 청담동 고급빌라, 종로 빌딩 등 여러 부동산 자산을 보유 중입니다.

빌딩부터 해외부동산까지 소유한 배우 권상우

송승헌과 비슷한 부동산 자산을 지닌 스타가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배우 권상우입니다. 권상우의 부동산 자산은 약 691억원대로 밝혀졌는데요.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죠. 그럼 권상우의 부동산 자산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지 볼까요?

권상우는 2005년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연면적 3,124㎡의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루키 1129라는 빌딩을 지었는데요. 현재 해당 건물에는 병원과 자동차 매장이 입점 된 상태입니다. 건물의 시세는 약 2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분당의 건물 외에도 권상우는 청담동 역세권에 위치한 빌딩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해당 빌딩은 권상우의 기획사인 수컴퍼니 명의로 2014년도에 58억원에 매입했고, 2019년에 77억원으로 매각했습니다. 시세차익만 19억원이었네요.

 

청담동에 이어 권상우는 성수동 공장부지를 2015년에 84억원으로 매입해 셀프 세차장, 소속사와 영화제작 사무실로 재탄생 시켰는데요. 해당 부지는 최근(2020년도 기준) 약 175억원의 시세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권상우는 논현동 고급빌라, 등촌동 빌딩, 호주 골드코스트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남 빌딩에 집중 투자한 배우 장근석

 

강남 청담동, 삼성동 등 강남 부촌 지역에 위치한 빌딩에 집중 투자한 배우 장근석. 장근석의 지닌 부동산 자산은 약 550억대로 추정되는데요. 장근석이 지닌 부동산 자산 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전지현과 마찬가지로 장근석도 삼성동에 위치한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4,221㎡ 규모인 삼성동 빌딩은 2014년 매입 당시 213억원이었습니다. 삼성동이 호재로 날개를 달자 장근석이 지닌 건물 가치도 함께 상승세를 탔는데요. 

최근(2020년 기준) 장근석이 지닌 건물의 시세는 약 350억원대로 예상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장근석의 삼성동 빌딩은 지하철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과 가깝고, 은행이 입점해 있거든요. 역세권 입지를 지니고 있어 유동인구 확보도 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삼성동 호재와 더불어 건물 시세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네요.

또한 장근석은 삼성동 건물과 더불어 약 150억원대의 청담동 빌딩, 논현동 고급빌라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김태희 부부, 부동산 자산만 420억원

 

최근 배우 김태희가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빌딩 시세차익으로 71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해당 빌딩은 김태희가 2014년에 132억원을 주고 매입해, 올해 3월 203억원에 팔았는데요. 강남역 역세권 입지를 지닌 빌딩이라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태희, 비 부부는 강남 역삼동, 청담동, 삼성동 등 강남 부촌 지역에 여러 건물들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이 부부가 지닌 부동산 자산만 약 42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의 소속사 건물인 레인에비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은 무려 299.93㎡인데요. 해당 건물은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의 민간부문 대통령상까지 수상했죠. 그래서인지 건물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오름세입니다. 

비는 레인에비뉴가 위치한 부지를 2008년 168억5,000만원에 매입했는데요. 현재 건물이 위치한 부지의 땅값은 약 400억원, 건물의 시세는 약 450억원대라고 합니다. 시세차익만 230억원을 얻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뿐만 아니라 비, 김태희 부부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빌라,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 미국 어바인에 있는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부동산 자산은 연예계 내에서도 톱클래스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지현, 송승헌, 권상우, 비-김태희 부부 외에도 올해 2월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2006년에 매입한 빌딩을 전량 매각하면서 111억원의 차익을 기록했습니다. 또 스타벅스 입점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하던 배우 하정우도 지난 3월 화곡동 빌딩을 119억원에 매각했고, 배우 한효주는 한남동 빌딩을 지난해 11월 80억원에 팔았는데요. 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빌딩 투자로 시세차익을 크게 남기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지난해말부터 스타들의 빌딩 매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17일부터 시행된 비(非)주택 대출 제한, 최고점을 찍은 서울 상업용 부동산 등 여러 경제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에만 집중됐던 부동산 규제가 상업용 부동산으로 넓어질 가능성이 생기자 매각 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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