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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5대 광역시 봄 분양시장 만개… 2만5000여 가구 분양 앞둬

기자명 이시우
  • 분양
  • 입력 2021.02.25 15:46
  • 수정 2021.06.04 14:32

지방5대 광역시 봄(3~5월) 2만5000가구 안팎 분양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입춘이 지나며 절기상으로는 이미 봄이 왔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상황은 아직 봄이 오기 전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주택시장, 특히 분양시장은 겨울, 코로나19와 무관하게 곳곳에서 경쟁 열기가 치열한 모습입니다. 

지방5대 광역시의 경우 연초부터 경쟁이 치열 해 1월 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20.21대 1, 광주 운암동에서 분양한 한국 아델리움57에듀힐즈는 12.66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엔 지방5대 광역시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1.9대 1을 기록할 만큼 지방지역 청약 열기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밝힌 작년 4분기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는 99.1%일 만큼 계약도 순조로웠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사이 지방5대 광역시에서 약 2만5000여 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만1724가구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만2000여 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6300여 가구 ▲울산 3192가구 ▲대전 2700여 가구 ▲광주 1600여 가구 등입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공급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한국부동산원 2월 8일과 15일 주차의 변동률도 각각 0.29%, 0.27%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0.2%포인트 웃돌았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전매제한 확대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방광역시 분양시장이 호조를 이어가는 것은 지역 수요가 탄탄히 받쳐주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최근 젊은 층의 청약참여도 늘면서 청약열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분양예정 단지

3월 이후로 봄 동안에 다양한 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울산에서는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울산 덕하지구 B1·2블록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을 분양합니다. 전용 59~84㎡ 총 1947가구 가운데 1차로 803가구를 3월경 분양합니다. 덕하지구는 도시개발 사업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이어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 영향도 덜 받습니다. 단지 앞으로는 청량천이 있어 쾌적하며 차로 20분이면 울산 삼산동, 달동 번화가로 이동 가능합니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안락동에 KCC건설 ‘안락 스위첸’을 분양합니다. 단지는 2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동해선 안락역이 도보 250m인 초역세권 단지입니다. 이외에 삼성물산은 동래구 온천동 온천4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합니다. 총 4043가구 중 전용 49∼132㎡ 2331가구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대구에서는 호반산업은 동구 안심뉴타운에서 ‘호반써밋 이스텔라’를 3월경 선보입니다. 전용 84~118㎡ 중대형, 총 315가구 입니다. 이외에 현대건설이 중구 태평로3가에 짓는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320가구를 분양합니다.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합니다. 아파트 305가구, 오피스텔 54실 등의 규모며 단지 옆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종합버스터미널인 광주 유스퀘어가 있습니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5월경 분양합니다. 총 743가구 규모로 지난해 분양에 성공한 1차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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