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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못 꺾는 청약열기, 4월 전국에서 3만5000가구 분양예정

  • 분양
  • 입력 2020.03.26 09:30
  • 수정 2020.04.03 10:27


[리얼캐스트=취재팀] 4월은 남쪽에 집중적으로 피었던 벚꽃이 수도권까지 확대돼 만개하는 때입니다. 주택시장은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곳곳에서 분양일정 수행에 차질을 빚는데다 최근 공시가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가중, 일부지역에서 급매물이 출현 소식 등으로 주택시장이 어수선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분양시장은 이러한 어수선한 모습과 상반된 모습입니다. 3월 들어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1.9만명, 전남 순천에서 분양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에도 2만여명의 1순위자가 몰렸습니다. 인천 송도에서는 무려 5.8명이 몰린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인천 구도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에는 4만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의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가격 하락으로 불안한 재고 아파트와 달리 주변시세대비 분양가 저렴하거나 신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라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입지, 준공 이후의 상승여력 등을 판단해 청약에 적극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4월 전국에서 총 3만5800여가구 분양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중 전국에서 3만5880가구가 분양할 예정입니다(임대를 제외한 아파트 일반분양가구 기준). 이는 작년 동기(1만6307가구)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전체의 69%를 차지하는 수도권이 2만5000여 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서 지방도시 5800여가구, 지방광역시 5200여가구 순입니다.

수도권은 활발한 정비사업 통한 일반분양 다수…그 외 공공택지, 도시개발 등 

서울 동작구에선 GS건설이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에 1772가구를 짓고 이중 360여가구를 분양합니다. 주변에 산이 인접해 쾌적하며 롯대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 아파트를 헐고 총 330가구를 짓습니다. 이중 9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신동초, 신동중학교가 가깝습니다. 

경기지역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합니다. 수원에서 포스코건설이 장안111-4구역에 짓는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가능1구역에서 롯데캐슬 골드포레, 성남 신흥동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신흥2구역을 재개발 해서 짓는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합니다. 

신도시에서도 분양소식이 전해집니다. 제일건설은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2474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를, 현대BS&C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428가구 규모의 동탄역 헤리엇 428가구를 분양합니다. 

최근 청약열기가 뜨거운 인천에서도 분양소식이 있습니다. 서구 백석동 한들도시개발구역에서는 4800여가구의 대단지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분양하며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534가구,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437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비수도권 지역 주요 분양 물량

광주 북구 문흥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90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역시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65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증흥건설은 부산 사하구 덕포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덕포중흥S-클래스를, 우미건설은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에서 760가구 규모의 우미린 아파트를 분양합니다.

강원도 원주시 위치한 원주혁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1215가구 규모의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를 분양하며 속초시 동명동에서는 GS건설이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454가구 규모의 속초디오션자이를 분양하며 충남 천안에서는 두산건설이 성성도시개발지구에서 1400여가구 규모의 두산위브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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