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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기능 갖춘 완성형 신도시, CEO눈길까지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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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9 11:45


자족 신도시의 완성, 일자리가 좌우한다 

수도권의 신도시들은 서울에 과밀된 각종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시입니다. 주거기능은 물론 문화, 행정, 업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도시라고 해서 그 기능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어떤 신도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가 하면, 어떤 곳은 낮과 밤의 구분 없이 활성화된 자족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도시를 자족도시로 만드는 결정적 요인은 바로 업무 기능입니다. 주택은 충분히 공급됐지만 업무기능을 갖추지 못한 도시의 경우 상당수의 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는 바람에 낮에는 공동화 현상을 겪게 됩니다. 퇴근 시간 후 저녁이 되어서야 사람들이 돌아오는 베드타운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인근에 대규모 업무지구가 함께 조성된 신도시는 풍부한 일자리를 바탕으로 낮 시간대에도 활성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자족도시로서 자리잡는 데에 성공한 것입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품고 있는 판교신도시

성남시에 조성된 판교신도시는 자족 신도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곳은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조성 초기부터 주목 받은 바 있는데요. 특히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필두로 거대 업무지구까지 배후에 두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빠른 성장을 이뤘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업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관련 업종 CEO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부상했죠. 이곳에는 이미 네이버, 카카오, NC소프트, 넥슨, SK플래닛 등 국내 다양한 IT기업들과 R&D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2021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제2테크노밸리, 주거와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도시가 될 제3테크노밸리까지 조성된다고 하죠.

이렇듯 탄탄한 업무기능을 갖춘 판교는 주거, 생활 기능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완성형 복합 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실제로 판교는 서울 못지않은 집값을 자랑할 뿐 아니라 벤처기업의 메카로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판교가 빠르게 성장한 데에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송도국제도시의 최중심지 IBD, 역시 비결은 업무기능의 확보  

또 하나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도시는 바로 송도국제도시입니다. 송도국제도시는 도시명에서도 드러나듯이 글로벌 업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조성됐는데요. 그렇다 보니 외국 유력 기업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다수의 국내 대기업까지 들어서며 업무기능에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송도에서도 국제업무단지(IBD)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UN국제기구인 GCF(녹색기후기금) 등이 입주한 G-타워를 비롯해 포스코타워, IBS타워 등 대형 오피스 시설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글로벌 업무도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복합 업무시설뿐 아니라 센트럴파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 문화 여가시설과 우수한 학군, 집적된 교통환경으로 송도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자, 송도를 견인하는 대표 지역이 되었죠.

여기에 2015년 이후 한동안 개발이 멈춰져 있던 IBD 개발 사업까지 지난해 재개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더욱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교, 판교와 송도 뒤따르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수원에 위치한 광교신도시도 최근 빠르게 업무기능을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경기융합타운과 법조타운, 컨벤션센터, 광교호수공원 등의 개발 그림이 완성되고 있는 ‘광교특별계획구역’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광교신도시에서도 핵심지구로 꼽히는 광교특별계획구역에는 우선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입주 예정인 경기융합타운 및 수원고등지방법원, 수원고등지방검찰청 등 수원법조타운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특히 작년 3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했으며, 이미 약 9개월 동안 400여건의 행사로 80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아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 일대는 광교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광교호수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최고층 오피스빌딩도 들어서… 광교 업무기능의 완성도 더해 

이렇듯 광교신도시가 광교특별계획구역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빠르게 갖추게 되면서 오피스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경기도 최고층 오피스 복합빌딩이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진행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광교 SK뷰 레이크타워입니다. 

이 오피스 복합빌딩은 광교신도시의 상징인 광교호수공원 맨 앞 자리에 위치하며 건물 북쪽으로 경기융합타운 및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인접하고 서쪽으로 수원 컨벤션센터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쪽으로는 법조로를 통해 법조타운 접근성도 높습니다. 

특히 광교 SK뷰 레이크타워는 광교호수공원 바로 앞 빌딩으로 광교호수공원 조망을 영구히 확보해 쾌적한 업무환경도 돋보이죠.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족기능 갖춘 신도시, 업무시설 입주 문의 쏟아져

지금까지 각 신도시 중에서도 탄탄한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도시들을 살펴봤는데요. 대규모 업무지구가 형성되는 이들 지역에는 최근까지도 수많은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씀을 들어 보시죠.

“대규모 업무지구가 형성되는 신도시는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CEO들 사이에서 기업 입지 선정에도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 업무지구에 비해 임대료도 비교적 저렴하고, 관련 업종이 모여 있어 집적 효과도 누릴 수 있죠. 특히 판교와 송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요즘에는 특별계획구역 개발에 박차를 더하고 있는 광교에 많은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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