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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 강남권도 뜬다, 연말 들썩이는 청약 시장 트렌드

기자명 이시우
  • 일반
  • 입력 2019.12.11 10:23
  • 수정 2019.12.12 17:34

[리얼캐스트 = 취재팀] 연말을 앞둔 서울시의 분양 시장이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서초구 잠원동의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평균 8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한 데 이어 서대문구 홍은동의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가 37.44대 1,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DMC 금호 리첸시아가 73.3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인데요. 

가장 최근에는 용산구 효창동의 효창 파크뷰 데시앙이 평균 18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강북권에서 3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연말 청약 시장은 소위 ‘로또 당첨’이라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점차 과열되는 서울 분양 시장, 그 이유는?

서울시의 분양 시장이 지금처럼 과열되는 이유는 계속된 저금리 구조와 전셋값 상승, 그리고 집값 상승 기대로 인한 매물 부족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전문가는 가장 큰 이유로 정부 규제를 들고 있습니다. 

11월, 국토교통부의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공급이 이뤄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12월에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316가구를 필두로 서대문구 홍은동 e편한세상 홍제가든플라츠 347세대,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 239세대를 일반 분양하며 향후 서울 청약 시장의 열기는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길뉴타운, 다양한 호재로 수요자 이목 쏠려

12월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개관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의 견본 주택에는 주말 3일간 약 1만2,000명이 몰리는 등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최근 분양 시장은 인터넷과 모바일 청약으로 점차 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30~40대 젊은 청약자들은 견본 주택 방문과 일대일 대면 상담을 하는 전통적인 방식 대신 매물 사진이나 시세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청약은 아파트투유나 은행 홈페이지를 이용하길 선호합니다. 그러나 이날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에는 평소보다 많은 내방객이 몰리며 최근 신길뉴타운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서울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뉴타운입니다. 힐스테이트, 래미안, 자이, 더샵 등 브랜드 아파트 약 1만여 가구가 이곳에 밀집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반경 1km 이내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지하철 노선입니다. 단지 주변에는 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이 지나고 있으며,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이 가까워 서울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길뉴타운의 인근에는 새로 신림선 경전철과 신안산선이 각각 2022년, 2024년 개통 예정돼있어 도심 최고 수준의 교통망을 갖추게 됩니다. 여의도-영등포 메가 벤처 타워 등 산업 활동 거점의 배후 주거지 기능을 수행하며, 인근에는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IFC몰,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센터 및 유통 시설이 가깝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합리적 분양가로 향후 투자 가치 상승 기대

현재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분양가가 전용 면적 59㎡의 경우 약 5억2,000만~5억6300만원대에, 전용 면적 84㎡는 약 7억1,200만~7억5,600만원 선에서 책정,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근의 신길파크자이의 전용 면적 59㎡가 9억5,000만원대, 보라매 SK뷰의 전용 면적 59㎡가 9억1,000원대임을 보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의 분양가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의 경우, 전 세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금 중 40%를 이자 후불제로 제공한다는 점도 큰 메리트라 할 수 있습니다.

신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포스코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은 수준 높은 인프라와 뛰어난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며 “향후 추가 노선이 완공되면 지금보다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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