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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가치' 아크로 갤러리 가보니

집 참~ 좋은데 말로 표현할 방법은 없고...이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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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2 09:30
  • 수정 2019.12.09 10:56


[리얼캐스트=김다름기자] “대림산업은 이번 아크로 리뉴얼을 통해 전 세계 최고급 수준의 주거 브랜드로 나아가겠습니다.”

대림산업이 2년여간 준비해 새롭게 선보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 리뉴얼 갤러리가 공개됐습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건축과 인테리어 트렌드,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을 해 온 바 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ㆍ소음 차단 기술 등 주거민의 요구 사항 반영해

갤러리에 들어서자 가장 눈에 띄는 건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었습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단지에 공기정화 식물과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전면 배치해 입주민들을 외부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게끔 설계했습니다. 단지 내 미스트 분사기를 설치해 미세먼지가 나쁨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되게끔 설계해 둔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해당 장치들은 실내에 공기질 상태를 안내해주는 전자패널을 설치해 외부에서 나쁜 공기가 유입될 경우 경고음이 울리고 정화 시스템이 작동하는 등 24시간 공기 상태를 관리합니다.

대림산업의 집약된 연구기술은 '생활 소음 저감기술'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대림산업 기술연구소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이전에 사용하던 3cm의 차음재를 6cm 차음재로 변경 설계하는 기술을 도입했는데요. 이를 통해 층간 소음 측정 등급을 1등급 이상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밤중 수면을 방해하던 생활 소음에 대한 불편도 개선했습니다. 기존에 아파트에서 많이 사용하던 바닥을 타고 내려가는 ‘층하배관’ 구조는 아랫집으로 소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대림산업은 새로운 아크로 단지에 배관이 뒷벽으로 지나가는 '층상배관'을 적용해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리뉴얼된 아크로는 그간 입주민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반영했다”며 “거주민들의 생활패턴을 세밀하게 조사해 수납공간의 높이와 가변형 등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대형펜트리·히든키친 등 실용성 극대화해

이날 대림산업은 59㎡와 84㎡, 120㎡ 총 3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선보였습니다. 공간의 재구성에 초점을 맞춰 같은 면적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뉴얼된 ‘아크로’는 기존의 아크로와는 달리 전용 120㎡의 방이 4개가 아닌 3개, 전용 59㎡의 방이 3개가 아니라 2개인 것이 특징입니다. 

 

59㎡ 타입은 1~2인 가구를 위한 주거공간에 초점을 맞춰 수납과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방 하나를 줄인 만큼 다른 공간을 넓혔습니다. 거실과 현관 펜트리의 면적을 늘려 같은 평면 상품 대비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고 세탁실은 세탁기 외에도 건조기와 애벌빨래 전용 싱크대 공간까지 갖췄습니다.

관람객들의 탄성을 가장 많이 자아낸 곳은 전용 120㎡ 공간이었습니다. 전용 120㎡은 현관에서 보조주방을 거쳐 주방까지 연결되는 '히든키친’을 배치해 요리시 발생하는 냄새가 실내로 들어가지 않도록 별도의 공간을 꾸렸습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장바구니를 들고 거실을 거쳐 주방까지 돌아갈 필요 없다”며 “생선구이같이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히든키친에서 조리한다면 냄새가 거실에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방은 안방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했습니다. 붙박이장을 없애고 세면대와 드레스룸을 각각 2개씩 배치해 부부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화장실은 변기와 샤워부스가 분리된 호텔식으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돼 있는 것은 기존 아파트 타입에는 없는 아크로만의 특별한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거실은 천장이 움푹 팬 우물식 설계를 통해 실내 높이를 기존 2.5m에서 2.7m로 키워 개방감을 높이고,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LED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또, 구글과 연동해 음성으로 식사모드, 독서모드 등 상황에 따라 조도 변경이 가능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림산업은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부터 새로운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17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4,750만원의 분양가로 공급돼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갱신한 바 있는데요. 최고급 주거단지라는 평가에 걸맞은 특화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기대를 모으는 단지입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아크로의 BI 또한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거쳤습니다. 기존에 'e편한세상'과 공동으로 사용했던 오렌지색 구름 심볼을 떼어내고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굵은 글씨로 ‘아크로’의 본질을 강조한 신규 로고를 선보였습니다.

'아크로'는 지난 1999년 론칭한 이래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 입지 기준 등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주거 공간의 트렌드를 선도해왔습니다. 그리고 2019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새로운 아크로를 통해 진정한 최고 수준의 주거 가치에 대한 정의부터 입지, 기술, 품질, 서비스, 디자인 등 모든 요소에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한 최상의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면서 "또 한 번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크로 갤러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1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반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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