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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확대에 강남 목동 대구 수성 아파트 웃는다

  • 분양
  • 입력 2019.11.06 09:45
  • 수정 2019.11.25 10:30

[리얼캐스트=취재팀] 교육정책이 변화의 기로에 있다. 특목고 폐지에 이어 정시비율 확대까지 논의 되면서 서울 강남, 목동 이외에 지역 전통 명문 학군지역들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KB부동산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6단지’는 올해 3월 전용면적 84㎡ 기준 8억(12층)에서 최근 9억2000만원(14층)으로 1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경인초, 양정중·고를 품고 있는 이 아파트는 월촌중, 한가람고 등 명문 학군이 주변에 있는데다 대형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난 곳입니다.  

비단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도 학군 영향력이 큽니다.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모두 수십대 1 경쟁률을 기록한 후 완판 됐습니다. 수성구 인기 학군 지역인 ‘범4만3(범어4동, 만촌3동)’에서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범어와 범어센트레빌 등은 각각 85.32대 1, 77.31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수성구지만 중요 학군과 거리가 있는 황금동에서 분양한 수성범어 에일린의뜰, 수성레이크푸르지오 등은 10대 1 전후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이 아이들 장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은 모든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만큼 주택을 결정하는데 학군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분양시장은 물론 겨울방학 시즌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엔 학군에 따른 이주수요로 매매, 전세시장도 문의가 늘어나는게 일반적인입니다” 고 말했습니다. 

서울의 강남만큼은 아니더라도 각 지역마다 선호하는 학군들은 분포합니다. 경기지역에서는  학원가가 몰린 수원 영통역∙망포역 일대, 성남 분당, 용인 수지구, 신도시의 평촌, 일산 등이나 국제고, 과학고 등이 있는 인천 영종, 상산고 등이 있는 전북 전주 효자 등 각 지역마다 강남이라 불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곳에서 분양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학고, 국제고, 하늘고 등 인천의 신흥 명문학교들이 있는 영종하늘도시에서는 SK건설의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가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77~84㎡ 총 115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인데요. 인천과학고는 지난해 서울대 진학률이 전국 11위(16.67%)를 기록했고 인천국제고(5.99%), 인천하늘고(5.33%) 등이 유명합니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한신공영이 ‘꿈의숲 한신더휴’를 분양합니다. 총 203가구 중 전용면적 55~84㎡, 11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영훈국제중이 인근에 있고 송중초, 영훈고, 신일고, 창문여고 등 좋은 학군이 가깝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수원에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를 분양합니다. 총 3236가구의 대단지며 곡반초, 안룡초, 곡반중, 화홍중, 권선고 등의 학군이 좋다. 망포동과 영통동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경기 안양시 비산동에서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를 분양합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안양동초가 있고 임곡중도 가깝습니다. 양명고, 양명여고, 대림대학교 등이 인근에 있으며 안양시립비산도서관, 평촌학원가 등 교육 여건이 좋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현대건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전주시의 전통명문 주거지인 효자동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분양합니다. 총 1248가구 대단지며 자립고 상산고가 인근에 있고 화산초, 효정중, 전주상업정보고 등 여러 초∙중∙고가 도보권 있는 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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