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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에 쫄린 건설사들, 추석 이후 물량 대방출

  • 분양
  • 입력 2019.09.05 09:20
  • 수정 2019.09.19 09:36

[리얼캐스트=취재팀] 추석 이후 3년 만에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집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10월 시행이 불투명하지만 불안한 건설사들이 계획된 물량을 연기 없이 쏟아 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9월 셋째 주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총 4만6785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2016년 5만7000가구를 기록한 후 3년만에 5만가구에 육박한 셈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배 많은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46.1%인 2만1575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지방광역시는 35.4%인 1만6573가구로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317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은 1159가구로 가장 적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현재 경기상황으로 10월 시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많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10월에서 많은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비청약자들은 상한제 시행 전후 언제 청약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최장 10년까지 전매가 제한되는 것이 부담된다면 상한제 시행 전에 분양을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 가을 분양에 관심을 갖는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역별 주요 분양예정 단지들입니다. 

수도권 주요 분양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합니다. 상아2차 재건축 단지로 서울지하철 7호선, 9호선 등의 역세권이며 좋은 학군을 갖습니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2개 단지를 분양합니다. 각각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 SK뷰 스카이시티 1153가구, 서구 가정동에서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1789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경기 안산에서는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 초지역 역세권입니다. 

수원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팔달115-6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평택시 지제동에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9월 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1호선 및 SRT환승역인 지제역 역세권입니다. 

지방광역시 및 도시 주요 분양

대구에서는 북구 고성동에서 아이에스동서가 1088가구 규모의 대구역 오페라 W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구역과 달성공원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신공영은 수성구 욱수동에서 한신더휴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대전 목동 더샵리슈빌을 9월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오룡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서구 도마동에서 1881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효자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상산고, 전주상고 등의 학군이 좋습니다.

대림산업은 경남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지에 짓는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를 분양합니다. 사우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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