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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피하자! 때 아닌 아파트 공급 러쉬

  • 분양
  • 입력 2019.08.22 09:26
  • 수정 2019.09.02 09:28

[리얼캐스트=취재팀] 8월 중순까지 한산했던 분양시장이 중순을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바빠질 전망입니다. 

특히 9월 초 추석연휴,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예정) 등을 앞두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물량의 일정을 늦추지 않으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8월 둘째 주(중순)까지 전국에서 총 5086가구가 일반분양 됐습니다. 작년 8월 한달(7775가구) 분양물량의 60%가 넘는 수준입니다만 이달 초 계획했던 2만4000여가구엔 20%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중순까지 공급하지 못했던 물량들이 중순 이후로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남은 기간 동안 전국에서 1만3289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월 3~4주 중 분양했던 6187가구의 약 2.2배 많은 수준입니다.  

이중 수도권이 9558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1.1%를 차지합니다. 광역시는 1464가구로 11.3%, 기타 지방도시는 2267가구로 17.6%를 차지합니다. 

건설사들은 분양일정을 잡는데 매우 고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아야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정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9월에는 추석 연휴가 끼어 있고 청약시스템 이관(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을 이유로 분양승인 업무가 잠시 중단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 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상한제 시행 이후보다 이전에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 때문에 8월 중순 이후로 평년을 웃도는 물량들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면서 “소비자들은 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 인하 효과는 있지만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지는 부분도 있는 만큼 신규 분양소식에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8월 말 분양을 앞둔 권역별 주요 아파트들입니다.

수도권 주요 분양

서울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이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53가구를, 롯데건설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에 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745가구를 분양합니다. 대림산업은 은평구 응암동에 짓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118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에서는 대림산업이 김포 마송지구에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574가구를, 파주 운정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1010가구를 분양합니다.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1396가구를, 남양주에서는 삼호가 평내동에서 e편한세상 평내 247가구를 분양합니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송도더샵프라임뷰 826가구,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 351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방광역시 주요분양

지방광역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2개 단지를 분양하는데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613가구를,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 851가구를 분양합니다.

지방도시 주요분양

지방도시에서는 전남 무안에서 제일건설이 남악 오투그란데 더 테라스 144가구, 충남 아산 모종동에서 금호건설이 모종 금호어울림 463가구를 분양하며 한화건설은 천안 두정동에서 1067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포레나 두정 천안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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